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과 치료법 알아야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06-21 17:16:08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대장내시경이나 일반 혈액 검사에서는 특이 소견이 없으나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 또는 특정 식이로 인해 장관의 운동 및 분비 등에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에서 나타날 정도로 현대인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 것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모두 장에 염증을 유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단 음식과 짠 음식은 장에 염증을 일으킨다. 단 음식은 장에 있는 유해균이 많이 자라게 하고, 이런 유해균들은 장 보호 효과가 있는 장 점막을 손상시켜 결과적으로 장에 염증을 증가시키게 되며 짠 음식은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을 유발해 결국 장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단짠단짠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과 공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 그렐린의 불균형을 초래해 결과적으로 더 자극적이고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돼 비만 및 대사증후군을 초래하게 되고 비만 및 대사증후군은 장 염증을 악화시킨다.
과민성장증후군을 방치한다고 해서 대장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염증성 장질환과 혼동되기 쉬운데, 염증성 장질환의 경우 방치하면 대장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따라서 장 건강 및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서라도 과민성장증후군을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닥터유내과의원 유성수 대표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치료는 검사 소견 및 환자의 주 증상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5R 프로토콜을 이용하게 된다. Remove, Replace, Reinoculate, Repair, Rebalance 라는 원칙에 따라서 약물 및 치료용 유산균제, 장점막 치료용 수액 등을 처방하게 된다”며 “치료 과정에서 음식 조절이 매우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밀가루, 우유, 계란, 설탕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다. 만약, 본인이 피해야 할 음식들을 좀 더 정확하게 알기를 원한다면 만성 음식물 과민반응검사(Food IgG test)를 받아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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