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게보린 등 안전성, 판매중지할 정도 아냐"
IPA제제 안전성 문제 종합검토결과 발표, 15세 미만에겐 투여금지
권선미
sun3005@mdtoday.co.kr | 2009-03-02 17:55:58
식품의약청안전청(이하 식약청)이 게보린 등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하 IPA) 성분을 가진 진통제에 대해 판매를 중지할 정도의 안전성 문제는 없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청은 IPA 안전성 문제 관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검토결과 및 조치방안을 발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심의결과 IPA 성분이 사용·판매를 중지할 정도의 안전성 문제는 없고 IPA의 효능·효과를 ‘진통 및 해열시 단기 치료’로 제한했다.
다만 15세 미만 소아는 투여를 금지하며 수회 복용해도 나아지지 않으면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도록 했다는 것.
또한 WHO의 관련 보고서에는 IPA가 다른 피린계 약물이나 아세트아미노펜 등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비교시 혈액학적 부작용 발현율이 높지 않고 그간의 국내 부작용 보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도 이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향후 4월부터 운영 예정인 약물감시 사업단을 통해 혈액학적 부작용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일본, 중국, EU(유럽 연합)를 포함한 45개국에서 193개 품목이 허가·시판중이며 미국에서는 허가신청이나 그에 따른 평가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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