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치매 환자…75만명
노인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 2042만원 추정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 2020-04-03 10:45:24
국내 65세 이상 노인 중치매 환자가 7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10명 가운데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이는 중앙치매센터가 3일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9’ 보고서 분석이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말 기준으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 수신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분석단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256개 시군구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75만488명이 치매환자로 추정되며, 치매 유병율은 10.16%로 나타났다.
또한 추정 치매환자 대비 국민건강보험공단 치매상병자 비율은 98.6%로 나타났다. 치매상병자란 의료기관에서 치매진단 및 치매진료를 받은 환자를 의미한다.
치매부담 현황은 65세 이상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약 2042만원, 국가치매관리비용은 약 15조3000억원으로, GDP의 약 0.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65세 이상 치매환자 전체 연간 진료비는 약 2조5000억이며, 치매환자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약 337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이용하는 치매환자는 약 30만명이며, 총 요양비용은 약 4조원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체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 중 치매상병자 비율은 46.7%이고, 인지지원서비스를 이용 중인 치매상병자 비율이 85.3%로 가장 높았는데, 치매상병자 중 노인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는 약 17만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치매센터는 “국가·지역별 치매 정책 및 서비스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적 기초 자료”라고 평가하고, “지역 단위 차원의 치매안심센터 계획수립에 이바지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향후 지속적이고 정례적인 치매통계생산 보고서가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지표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9은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중앙·광역 및 치매안심센터, 치매상담콜센터 및 의료기관(병의원, 요양병원 등), 장기요양기관, 노인복지자원, 지역사회자원에 대한 통계수치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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