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인지 능력, 노화에 따라 향상되기도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 2021-08-31 07:04:36
통념과 달리, 노화에 따라 강화되는 인지 능력이 존재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노화에 따른 인지 능력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한 연구가 ‘네이처 인간행동 학회지(Nature Human Behavior)’에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주의력, 실행 기능, 추론 능력을 포함하는 개념인 ‘인지 기능’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수년 동안, 대부분의 연구는 노인들이 전반적인 뇌 기능의 저하를 경험한다는 결론을 도출해 왔다. 특히 기억력의 저하가 두드러지며, 주의력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과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참가자들로 하여금 ‘컴퓨터 기반 주의 네트워크 시험(ANT)’를 수행하도록 한 뒤, ‘주의 집중’, ‘방향 감각’, ‘실행’의 세 가지 기준으로 그들을 평가했다.
ANT는 참가자들이 컴퓨터 화면에 표시된 목표 자극에 얼마나 잘 반응할 수 있는지 측정하는 시험이다. 그 결과, 연구진은 노인들에서 ‘주의 집중’ 능력만 감소했고, 나머지 두 능력은 오히려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인지 능력의 향상을 위한 활동에는 언어의 학습, 악기 연주, 강의 수강, 사회적 상호작용과 같은 것들이 포함될 수 있다.
연구진은 효과적인 인지 능력의 향상을 위해 정확히 어떤 활동이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