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피바이오 CI (사진=알피바이오 제공) |
[mdtoday=양정의 기자]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프로바이오틱스와 기능성 오일의 복합 제형에 대한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유산균과 고함량 식용 오일을 동시에 캡슐화하면서도 실온(1~35℃)에서 18개월 동안 유산균의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복합기능 연질캡슐 기술에 관한 것이다. 기존 시장에서 유산균 제품들이 열에 취약해 장기 유통이 어려웠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성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발된 제품에는 락토바실러스, 락토코커스, 엔테로코커스, 스트렙토코커스 및 비피도박테리움 계열 등 다양한 열 민감성 유산균이 포함되어 있다. 알피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저온혼합 방식과 공기차단 설계 기술을 통해 이들 유산균의 열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장용화된 연질캡슐 기술은 위산(pH 1.2) 환경에서도 유산균이 생존할 수 있도록 보호하며, 기능성 오일과 유산균이 모두 장에서만 방출되도록 설계되었다. 이로 인해 일반 캡슐 대비 생체이용률이 3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장기 유통 및 수출에 적합하도록 보관 중 함량 변동률을 0.3% 이하로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또한 캡슐 1개당 최대 1,000억 마리(CFU)의 유산균 함유가 가능해 고함량 복합제형 제품에도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EPA/DHA와 유산균의 조합이 상호 보완적 시너지 효과를 통해 유산균의 활성을 높이고, 체내 면역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기술은 면역력 및 장 건강에 대한 복합 기능 수요가 증가하는 고령자 영양제 및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알피바이오 윤수정 상무는 "해외에도 유산균 함유 연질캡슐 제품은 존재하지만, 대부분 제조 시점의 유산균 수만 보장할 뿐 유통기한 동안의 생존율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당사의 기술은 유산균의 장기 안정성과 기능성 균일성 확보라는 제형 개발 한계를 해결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급성장 중인 고기능성 약물전달기술(DDS) 제형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약물전달시스템(DDS)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알피바이오는 약물의 용출 제어를 통해 체내에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하여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제형 설계 기술을 국내외 400여 개 브랜드의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적용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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