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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붉어지는 안면홍조 증상, 치료 방치하면 주사피부염 초래

피부과 / 김준수 / 2022-11-11 11:31:20

[mdtoday=김준수 기자] 환절기, 겨울철만 되면 수시로 빨갛게 변하는 얼굴 때문에 스트레스를 겪는 이들이 많다. 일교차가 심하거나 겨울철에 안면홍조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빨개지는 얼굴 때문에 극심한 외모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피부과에 내원하며 안면홍조 치료를 문의하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안면홍조로 인해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내성적인 성격, 쉽게 흥분하는 다혈질 성격이라는 오해받기 쉽다. 그뿐만 아니라 술 취한 사람처럼 보여 외모 콤플렉스를 경험하기도 한다. 이러한 안면홍조 증상은 일교차가 큰 계절, 건조한 계절에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맵고 짠 자극이 심한 음식을 먹었을 때 호발할 가능성이 높다.

안면홍조 증상은 얼굴에 분포한 모세혈관이 주원인이다. 그 중에서도 다른 부위에 비해 혈관 분포 밀도가 높은 볼에서 주로 발생한다. 안면홍조 발생 시 화끈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어떤 원인으로 늘어난 혈관이 다시 수축하지 않고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여 안면홍조증을 일으키는 원리다.

안면홍조는 유형에 따라 민감성 홍조, 갱년기 홍조, 모세혈관확장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민감성 홍조 발생 시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과 더불어 가려움증, 따가운 증상, 잦은 피부 트러블, 지루성 피부염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 김희중 원장 (사진=클린업피부과 제공)

 

갱년기 홍조는 여성호르몬 분비 변화로 나타나는데 타 유형과 달리 갑작스러운 발병 기전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모세혈관확장증은 만성 혈관 질환으로 모세혈관이 확장돼 피부 표면에 붉은 기운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양상을 보인다.

만약 이러한 안면홍조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늘어난 혈관이 다시 수축하지 않아 증상 악화가 장기화할 수 있다. 게다가 만성화되면서 증상이 얼굴, 목, 가슴 등으로 퍼질 수 있다. 염증이 악화하면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주사피부염 등으로 악화할 위험성도 있다. 또 대인기피,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전문의 정확한 진료 후 조속히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면홍조증 치료에는 쿼드로스타프로, 엑셀V플러스 등의 혈관레이저 시술이 진행되는데, 이 중 쿼드로스타프로는 577nm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며 엑셀V플러스는 532nm와 1,064nm 파장대의 레이저를 조사하여 피부 표면의 얕은 혈관은 물론 깊이 위치한 혈관 치료에 사용된다. 

클린업피부과 노원점 김희중 원장은 “혈관 레이저와 함께 리쥬란힐러, LDM 관리 등을 병행할 경우 안면홍조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다만 안면홍조 레이저 치료 시 혈관을 잘 제거하고 다른 피부 부위 손상이 없도록 해야 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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