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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50대‧성인 기저질환자’ 4차접종 가능…3차접종 후 4개월 지나야

보건ㆍ복지 / 이재혁 / 2022-07-13 14:09:45
방역당국, 재유행 대비 4차접종 대상 확대 및 미접종자 접종 독려
▲ 접종대상 변경사항 요약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오는 18일부터 50대 연령층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대상 포함돼 접종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한 4차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4차접종은 지난 2월 14일부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4월 14일부터는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추가해 시행 중에 있다.

그러나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백신 접종자와 감염자의 면역감소 시기가 도래했고, 전파력이 높은 신종변이(BA.5)의 확산으로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어, 정부는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접종의 대상 확대를 검토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4차접종의 효과 등 그간 국내에서 축적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수립했으며, 신규변이(BA.4, BA.5)의 특성, 주요국(미국, 포르투갈, 영국 등)의 재유행 사례 및 접종정책 방향 등 국외 연구·정책을 폭넓게 참고했다.

이번 4차접종 확대계획은 지난 8일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으며,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에서도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

접종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4차접종은 재유행 우려에 대비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중증·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접종 대상은 50대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종사자 중 3차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120일)이 경과한 경우 등이다.

50대 연령층은 출생연도 기준으로 1963년 이후 출생자부터 1972년 이전 출생자까지 해당하며,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문진표에 기저질환 보유여부를 표시하고, 예진의사의 확인·상담 후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간격은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나, 국외출국,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경우 3차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다.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고,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1339, 지자체콜센터)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며, 예약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당일접종은 18일부터 가능하며,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을 통한 예비명단을 활용해 접종할 수 있다.

접종받은 고위험군 모두에게는 접종 시 등록된 연락처로 접종 이후 3일 차에 주의사항 및 조치사항을 재안내할 계획이다.

추가로 추진단은 재유행 우려에 따라 접종 권고 대상을 현재 80세 이상 연령층에서 4차접종 대상자 전체로 확대해 적극적인 중증·사망 예방을 도모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60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률은 35.2%로 집계됐으며,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35.9%이다.

추진단은 최근 4주간(2022년 6월 5일∼7월 2일) 위중증 환자의 84%, 사망자의 80%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고, 특히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44.8%를 차지하고 있어, 4차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접종을 당부했다.

또한 4차접종 대상이 되는 18세 이상 고위험군 중 3차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3차접종 참여가 당부됐다.

3차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 95.4% 감소돼 3차접종 참여가 필요하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1.9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3배가 높았다.

아울러 추진단은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기초접종을 완료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60세 이상 미접종자는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매우 높다. 해당 연령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1주간 60세 이상 사망자 중 미접종자의 비율은 36.7%로 매우 높아, 기초접종 완료가 절실한 상황이다.

추진단은 “오미크론 하위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4차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접종대상자 본인과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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