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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AACR 2026서 ADC 평가 플랫폼 공개

제약ㆍ바이오 / 양정의 기자 / 2026-04-23 12:44:09
글로벌 제약사 대상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기술 및 임상 성과 입증

▲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 통합 평가 플랫폼을 세계 무대에 처음 선보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경진 CTO의 신규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 플랫폼 발표 (사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 통합 평가 플랫폼을 세계 무대에 처음 선보였다. 최근 ADC 시장이 신규 표적 발굴과 종양 이질성, 면역 미세환경 분석 등 복합적인 검증을 요구하는 가운데,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10개 이상의 암종 유래 모델을 통해 후보 물질의 발현과 약물 반응성, 정상 조직 독성을 동시에 평가하는 기술을 제시했다.

 

특히 안구와 피부 등 정상 조직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독성 예측 기술은 임상 진입 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독성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면역 억제 세포인 MDSC를 포함한 실제 인체 종양 환경을 구현해 면역항암제의 효능 예측 정확도를 높인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세브란스병원의 합작법인인 포도 테라퓨틱스(Podo Therapeutics)의 연구 성과도 발표됐다. 포도 테라퓨틱스는 동아앱티스가 개발한 ADC 약물의 효능 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환자유래 오가노이드(PDO)와 면역세포 공배양 플랫폼을 통해 단독 및 병용 요법의 효과를 다층적으로 검증했다.

 

포도 테라퓨틱스는 오가노이드 약물 감수성 검사(ODISEI 플랫폼)가 실제 임상에서 환자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데 유효함을 입증하며,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의 임상적 가치를 공식화했다. 해당 플랫폼은 향후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과 동물실험 대체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법인인 람다바이오로직스(Lambda Biologics)는 이번 학회 현장에 독립 부스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학회 기간 중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부스를 찾았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협력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람다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CRO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세일즈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발표를 통해 단순한 오가노이드 생산을 넘어 실제 신약 개발에 적용 가능한 인체 기반 시험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입증했다"며, "람다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까지 수십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재생치료제와 약물 평가 플랫폼을 양대 축으로 삼아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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