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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바이오, 혈액 기반 파킨슨병 조기 진단 기술 개발

제약ㆍ바이오 / 양정의 기자 / 2025-08-01 14:07:15
'CSIC' 기술, 네이처 자매지 게재…비침습적 진단 가능성 제시

▲ 피플바이오 로고 (사진= 피플바이오 제공)

 

[mdtoday=양정의 기자] 피플바이오가 혈액을 이용한 파킨슨병 조기 진단 기술 'CSIC'를 개발, 세계적 학술지 'npj Parkinson’s Disease'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존 침습적 진단법을 대체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파킨슨병 진단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 손실로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알파-시뉴클레인 단백질의 비정상적 응집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뇌척수액 채취나 조직 생검 등 침습적인 방법이 사용되어 환자 부담이 컸다.

 

피플바이오의 CSIC 기술은 소량의 혈액으로 알파-시뉴클레인 응집체를 정밀하게 검출하는 비침습적 진단법이다. 102명의 대상자(환자 42명, 대조군 60명) 대상 임상 결과, CSIC 기술은 민감도 81%, 특이도 85%, AUC 0.914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CSIC 기술은 질병 유무 진단을 넘어 환자의 질병 진행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량 바이오마커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응집체 수치는 파킨슨병의 주요 임상 지표인 호엔야 척도(H&Y, r=0.69) 및 통합 파킨슨병 평가 척도(UPDRS, r=0.68)와 양의 상관관계를, 인지 기능 평가 척도인 MoCA 점수(r=–0.47)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CSIC 기술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과 치료 반응 모니터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소량의 혈액만으로 간편하게 파킨슨병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연구용 키트(RUO)로 개발, 연구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의 신뢰성과 가능성을 확장하여 임상 적용과 상용화 단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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