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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2023년 병원획득 폐렴 발생건 및 발생률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장기입원자 및 노인 일수록 입원 시 폐렴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며, 불필요한 입원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연구개발실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공유 심포지엄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병원획득 폐렴 분석 사례'를 25일 발표했다.
'빅데이터 기반 병원획득 폐렴 분석 사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청구자료를 활용해 지난해 병원획득 폐렴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발생한 1265만6490건의 입원 중 전체 입원의 43.4%를 차지한 4일 이상 입원 548만9733건을 대상으로 병원획득 폐렴을 평가했다. 분석결과 지난해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은 1.13%로 추정됐으며, 2021~2022년에 일시적으로 증가한 후 2023년에는 다소 감소했다.
지난해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은 요양기관종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정신요양병원을 포함한 요양병원(5.04%), 병원(0.80%), 상급종합병원(0.57%), 종합병원(0.45%), 의원(0.18%), 한방병원(0.05%) 순으로 요양병원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지난해 성별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은 남성 1.23%, 여성 1.04%로 남성의 발생률이 높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80세 이상에서 추정된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은 3.10%로 고령일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는 추이를 보인다.
입원기간이 길수록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으며, 300일 이상 입원의 병원획득 폐렴 발생률은 7.17%로 가장 높았다. 입원기간이 길어질수록 환자가 병원획득 폐렴에 노출될 위험성을 높여 환자의 건강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연구개발실은 '빅데이터 기반 병원획득 폐렴 분석 사례' 발표를 통해 해당 연구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수준의 병원획득 폐렴 규모를 추정한 세계 최초의 연구임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입원으로 인한 병원 내 폐렴 발생은 100건당 1건 수준(1.13%)으로 추정됐고 요양병원의 발생률은 5.04%로 가장 높아 요양병원의 감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본 연구를 통해 입원기간이 길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의 입원으로 인한 폐렴 발생률이 높은 것을 확인했으며 선행연구에서는 병원 내 폐렴 감염에 따른 사망률이 10%가 넘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병원 내 감염에 취약한 노인환자 등은 입원으로 인해 건강상태가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도입된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등 여러 제도적 지원을 적극 활용해 요양병원 내 감염 발생 모니터링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용자 역시 불필요한 입원을 지양하고, 특히 장기입원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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