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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성형, 단순 미용 아닌 자궁하수·자궁탈출증 치료의 핵심이어야 하는 이유

여성 / 최민석 기자 / 2026-05-29 13:27:59

[mdtoday = 최민석 기자] 출산과 노화를 겪는 여성들에게 말 못 할 고민이 찾아온다. 흔히 ‘밑이 빠지는 느낌’이나 아랫배의 뻐근한 통증, 요실금과 변비 등의 증상이다. 많은 여성이 이를 단순한 출산 후유증이나 나이 탓으로 돌리지만, 이는 골반 장기 탈출증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자궁하수나 자궁탈출증, 그리고 방광이 내려앉는 방광류, 직장이 밀려 나오는 직장류 등은 여성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증상에 대해 자궁 적출술을 권유받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의학의 발전으로 질 내부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건하는 질성형 및 일명 이쁜이수술을 통해 자궁을 보존하며 치료하는 길이 열렸다.
 

▲ 윤호주 원장 (사진=솜씨좋은산부인과 제공)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이쁜이수술은 질 입구만을 좁히는 미용 목적의 수술로 오인되기 쉽다. 솜씨좋은산부인과 윤호주 원장은 “단순히 입구만 좁히는 질성형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뿐만 아니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궁하수나 자궁탈출증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여성의 골반 장기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면 자궁이 아래로 내려오는 자궁하수증이 발생하고, 이를 방치하면 자궁이 몸 밖으로 밀려 나오는 자궁탈출증으로 악화된다. 이 과정에서 방광과 직장 역시 함께 밀려 내려와 방광류와 직장류를 동반하게 된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질성형은 질 안쪽 가장 깊은 곳, 즉 자궁경부 앞쪽부터 시작해 처진 자궁을 원위치로 밀어 올리고, 느슨해진 골반 근육을 전체적으로 탄탄하게 잡아주는 정밀한 재건 수술이어야 한다.

윤호주 원장은 “여성의 해부학적 구조는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환자 개인의 정확한 질 길이와 둘레, 두께를 수치화하여 맞춤형으로 수술을 설계해야 한다”며 “인공적인 이물질 삽입을 배제하고, 손상된 근육과 막을 정확한 수치 기반으로 복원해야만 자궁하수,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를 동시에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수술 전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완벽한 해부학적 복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bi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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