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데르마피부과의원, 흉터 치료 레이저 ‘울트라클리어 엘리트’ 도입

눈암이 간으로 가는 길 단서 찾았다...전이 억제 표적 치료 가능성

안과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2026-05-31 12:52:42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안구 흑색종이 왜 다른 장기보다 간으로 잘 전이되는지 설명하는 새로운 기전이 제시됐다. (사진= DB)

 

[mdtoday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안구 흑색종이 왜 다른 장기보다 간으로 잘 전이되는지 설명하는 새로운 기전이 제시됐다.

종양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반응 신호 단백질인 GDF15가 간 전이를 돕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암연구(Cancer Research)’에 실렸다.

안구 흑색종은 가장 흔한 눈암으로, 홍채를 포함한 포도막에서 발생한다.

연구진은 눈암 세포가 간에 도달했을 때 GDF15를 높은 수준으로 분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GDF15가 간 손상 회복을 돕는 성상세포에 작용하자, 콜라겐과 피브로넥틴 생성이 증가했다. 이들 물질은 정상적인 조직 복구에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쌓이면 종양이 자리 잡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GDF15와 성상세포의 상호작용은 간 종양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새로운 혈관 생성도 촉진했다.

연구진이 안구 흑색종 세포에서 GDF15를 차단하자 간 종양의 수와 크기가 모두 줄어들었다.

이번 결과는 GDF15가 눈암의 간 전이를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잠재적 약물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를 이끈 키어런 스몰리 박사는 특히 2형 안구 흑색종 환자에서 간 전이 위험이 높지만, 이를 예방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전략은 현재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GDF15 항체를 조기에 사용하면 간 전이의 진행을 늦추거나 아예 막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간 전이가 생긴 환자에서도 GDF15가 종양 유지에 필요한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스몰리 박사는 GDF15 차단 항체가 암 악액질 치료에서 효과를 보인 적이 있어, 안구 흑색종 치료제로 재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GDF15가 대장암, 신장암, 폐암, 요로상피암 등 다른 암에서도 높게 나타나는 만큼, 유사한 전이 촉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어플

관련기사

아토피 피부염,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망막 박리 위험 높여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도 겪은 ‘백내장’…“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
녹내장·백내장 위험 없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여름방학·휴가 시즌 시력교정 증가… 스마트 스마일라식 선택 시 확인해야 할 점
20·30대 녹내장 환자 급증, "젊다고 안심은 금물"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