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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 밝혀져

안과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2025-10-27 08: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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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RG1(Leucine-rich α-2-glycoprotein 1) 단백질은 당뇨 발생 직후 망막 미세혈관을 감싸는 주세포의 수축성을 과도하게 높여 모세혈관을 좁히고, 망막 산소 공급을 떨어뜨려 장기적인 시기능 저하의 토대를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LRG1(Leucine-rich α-2-glycoprotein 1) 단백질은 당뇨 발생 직후 망막 미세혈관을 감싸는 주세포의 수축성을 과도하게 높여 모세혈관을 좁히고, 망막 산소 공급을 떨어뜨려 장기적인 시기능 저하의 토대를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망막병증의 초기 병태생리를 촉발하는 핵심 단백질 LRG1이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가 ‘사이언스 트랜슬레이션 메디신(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실렸다.

LRG1은 당뇨 발생 뒤 매우 이른 시점부터 발현이 증가하며, 현재 치료의 표적이 되는 VEGF보다 더 앞선 단계에서 망막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후기 손상 관리 중심 치료에서, 시력저하가 시작되기 전 예방 개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당뇨망막병증은 제1형과 제2형 당뇨 모두에서 발생하며, 현재 치료는 흐릿한 시야 등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의 표적 치료는 환자의 약 50%에서만 충분한 반응을 보이고, 이미 진행된 손상을 역전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LRG1 억제가 더 이른 단계에서 질병 진행 자체를 막을 잠재적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LRG1 표적 약물의 추가 전임상을 진행 중이며, 비교적 이른 시기에 임상시험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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