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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당뇨병학회는 24일 광화문 센터포인트 필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9차 춘계학술대회의 운영 방식 개편 방향과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김미경 기자) |
[mdtoday = 김미경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춘계학술대회 운영 방식을 토론과 상호작용을 앞세운 구조로 전환하고, 연구자 간 교류와 피드백 기능을 강화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4일 광화문 센터포인트 필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9차 춘계학술대회의 운영 방식 개편 방향과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9차 춘계학술대회는 ‘당뇨병 극복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기초 연구부터 임상, 교육, 정책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특히 강의 중심에서 토론 중심으로 운영 방식이 바뀌는 점이 핵심이다.
학회는 강의 시간을 기존보다 줄이고 토론 시간을 확대해 연구자 간 상호작용과 피드백을 강화할 계획이다. 60분 세션은 20분의 강연 2개와 20분 토론, 80분 세션은 20분의 강연 3개와 20분 토론으로 구성해 질의응답과 토의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시니어 연구자들도 좌장이 아닌 패널로 참여해 논의를 이끄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또한 관심도가 높은 세션은 가장 큰 강의장을 배정하고, 동시 진행 세션 수를 줄이는 등 학술대회의 집중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개편은 단순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현장형 학술 교류’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학회는 이를 통해 연구자 간 네트워킹과 학문적 피드백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입장이다.
학술 활동을 기반으로 정책 대응과 환자 지원, 대국민 교육 기능도 확대한다. 의료진, 환자, 일반인, 정부·기관, 국제협력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의료진 대상 사업은 학술대회와 연수강좌, 연구지원,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환자 대상 사업으로는 취약계층 및 제1당뇨병 환자 지원 프로그램이 포함되며, 일반인 대상으로는 카카오톡 채널과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질환 인식 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정부 및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으로, 학회는 보험·급여 정책 논의에 참여하고, 중증 당뇨병 관리와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 및 태스크포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아시아를 중심으로 국제 학술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학회로서 입지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철희 대한당뇨병학회 회장은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600만명을 넘어섰으며, 당뇨병 전 단계인 경우까지 포함하면 1500만명에 달한다”며 “이처럼 사회적으로 만연한 질환임에도 자신이 당뇨병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어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보건 의료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당뇨병학회는 췌장 장애 지정, 중증 당뇨병에 대한 지원 확대 등 당면한 당뇨병 국책 과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성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의료진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당뇨병을 당뇨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뇨는 소변으로 당이 나오는 상태로, 질병을 뜻하지 않는다”며 “당뇨가 아닌 당뇨병으로 표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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