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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환절기 유행성 결막염 주의···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

안과 / 조성우 / 2025-03-12 15:52:22

[mdtoday=조성우 기자] 봄철 환절기에는 유행성 결막염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안과 방문을 통해 눈 건강을 점검하고 다양한 눈 질환을 예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봄철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의 증가로 인해 결막염 환자가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결막은 눈꺼풀 안쪽과 안구 표면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결막염은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충혈, 가려움, 건조함,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원인에 따라 유행성(바이러스성), 알레르기성, 세균성 결막염으로 나뉜다.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유행성 결막염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지만,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에 동반된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기도 한다. 초기 증상으로는 ▲눈물 증가 ▲충혈 ▲이물감 ▲눈부심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유사해 혼동하기 쉽다. 유병 기간은 1~2주 정도이며 전염성이 강하므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손을 자주 씻고 개인 위생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전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도 중요하다.
 

▲ 신범호 원장 (사진=빛드림안과 제공)

알레르기 결막염은 외부 물질(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면역계의 과민 반응으로 발생하며,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주요 유발 항원으로 작용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려움증과 충혈이 있으며, 이물감, 눈물흘림, 눈부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재발할 수 있어 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항원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인공눈물 점안액을 사용해 안구의 이물질을 씻어내고, 베개와 이불을 자주 세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가려움이 심하다면 눈을 비비지 말고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안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균성 결막염은 위생 불량, 면역력 저하, 스테로이드 점안액의 장기 사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심한 안구 충혈과 함께 화농성 분비물(고름)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각막천공(각막에 구멍이 생기는 증상)이나 급격한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결막염 증상들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경우에 따라 각막혼탁이나 검구유착(눈꺼풀과 안구가 달라붙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빛드림안과 신범호 원장은 “결막염은 환절기에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단순한 증상이라고 방치하면 시력 저하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결막염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므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즉시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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