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어느덧 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우리의 몸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므로 면역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되는 만큼 독감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르게 증상이 심하고 고령이나 어린이,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독감이 유행하지 않아 자연면역이 감소한 상태인 만큼, 지역사회에서 독감 확산의 우려가 존재한다.
특히 현재에는 과거와 다르게 코로나19가 공존하기 때문에 독감과 코로나가 맞물려 트윈데믹이 발생할 수 있고, 두 질환 모두 고열을 동반한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 유사한 만큼 혼동되지 않도록 더욱더 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을 하거나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나누면 바이러스가 침방울에 섞여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때 타인의 호흡기를 통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물건을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는 만큼 독감에 걸린 경우 격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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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지혜 원장 (사진=더와이즈헬스케어의원 제공) |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 두통, 근육통으로 감기처럼 콧물이나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 쪽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대부분 호전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으나 일부 폐렴이나 심근염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만큼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독감 예방접종은 단순히 독감만을 예방하는 것이 아닌, 비접종군에 비해 주요 심혈관 관련 발생 위험률이 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 환자의 경우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률이 18% 감소한다고 한다. 따라서 독감 예방에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장점도 가져볼 수 있다는 것이다.
광주 더와이즈헬스케어의원 전지혜 대표원장은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2주 정도 소요되는 만큼, 곧 다가올 겨울철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미리 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접종 당일에는 건강한 상태에서 받는 것이 좋으며, 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병원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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