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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후 눈 충혈?...전염성 결막염 감염 주의보

안과 / 이가은 / 2025-07-23 10:00:00
[mdtoday=이가은 기자] 여름철은 물놀이터, 수영장, 워터파크, 계곡,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하기 좋은 시즌이다. 여름철 물놀이는 잠시나마 폭염을 잊게 해주고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이후 눈이 붓고 충혈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약 물놀이 후 눈이 붓거나 충혈되고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전염성 결막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전염성 결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결막염으로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통칭하는 말이다. 주요 증상으로 충혈, 이물감, 눈물 흘림, 결막부종, 결막하출혈 등을 동반할 수 있다. 감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2주 이내에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바이러스 번식이 더 활발해져 전염성 결막염 발생 위험이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염성 결막염의 경우 심하면 각막을 침범하여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이로 인해 각막 혼탁이 남아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면 빠르게 안과에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 한다. 치료는 보통 증상 완화를 위해 인공눈물, 항염증제, 예방적 항생제 안약 등을 사용하게 되며, 눈의 상태에 따라 안과 전문의에게 적절한 약물을 처방 받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최다예 원장 (사진=샤일리안과의원 제공)

여름철 물놀이를 계획한다면 전염성 결막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여름철 물놀이 시 반드시 물안경을 착용해야 하며 수건 등 개인 소지품을 타인과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아야 하며 물놀이 후에는 비누를 이용해 손을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다. 특히 콘택트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수영을 하는 것은 전염성 결막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샤일리안과 최다예 원장은 “여름철 물놀이 후 전염성 결막염 증상 때문에 안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경우 전염력이 매우 강하므로 눈이 붓고 따갑거나 충혈된다면 물놀이는 물론 단체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증상이 발생하면 안과에 내원해 전문의 처방을 받아야 하고,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각막혼탁 등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염성 결막염은 예방이 중요하고, 여름철 물놀이 장소에서 물안경을 반드시 착용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은 (woon672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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