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에서 프로사이미돈, 세발나물에서 디노퓨테란 검출
| (자료=이주영 의원실 제공) |
[mdtoday=최유진 기자] 정부가 최근 5년간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수산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살균제와 살충제가 검출돼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국회에서 있었던 2024년도 종합감사를 통해 최근 5년간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수산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살균제와 살충제가 검출 결과를 공개했다.
이주영 의원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유통구조를 감안해 국민들의 식탁에 올라가는 농축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농축수산물 온라인 쇼핑액은 8조3334억원이었으나 비대면과 편의성을 선호하는 소비 경향 등으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구조가 변화하면서 2022년 9조4795억원, 2023년 10조8489억원 등 최근 3년간 28조6618억원에 이르고 있을 만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매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산 농수산물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4월 18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6개 지방식약청과 함께 네이버, 쿠팡, 이마트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농산물 180건, 수산물 120건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상반기 수거·검사 결과 경인청이 검사한 가지에서 기준치 5배의 살균제 성분인 프로사이미돈이 검출됐고, 광주청에서 검사한 갯벌에서 자라는 세발나물로 알려져 있는 갯개미자리에서는 무려 기준치의 27배에 달하는 살충제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검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사이미돈은 베라, 백합, 고추, 고추, 딸기, 수박, 오이, 토마토, 부추, 복숭아, 포도, 잔디 등 12개 작물에만 사용하고 그 외 작물에는 사용이 엄격히 금지돼 있는 살균제이며 디노테퓨란은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의 농약으로 유럽은 이미 2018년에 꿀벌 유해성으로 실외 사용이 금지된 신경 독성 살충제로 알려져 있다.
이 의원은 “2019년 모든 농작물에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강화하는 제도(PLS)가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프로미사이돈 같은 부적합 농약이 기준치를 넘어 검출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식약처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유통구조를 감안해 국민들의 식탁에 올라가는 농축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유진 (gjf25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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