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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재수술 실패하지 않으려면 원인별 맞춤 계획 중요

성형외과 / 김준수 / 2023-03-31 17:19:30

[mdtoday=김준수 기자] 최근 유명 연예인 자녀가 쌍꺼풀 재수술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인아웃 라인을 목표로 첫 쌍꺼풀 수술을 했으나 갈수록 인라인으로 변해 재수술을 결심했다는 것. 매몰법으로 인아웃 라인으로 교정한 후 화장을 하지 않아도 눈매가 화려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처럼 쌍꺼풀수술을 했으나 의도한 것과 달리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부작용이 생겨 재수술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눈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제한적이고 까다롭지만 수술 방향을 잘 잡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신 재수술을 또 반복하지 않으려면 실패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나에게 적합한 눈매를 찾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사람마다 피부 체질, 눈 뜨는 힘, 지방의 양, 눈꺼풀 구조가 다 달라 위 사례처럼 동일한 디자인과 수술 방법을 적용해도 그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

또 쌍꺼풀 라인은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 이목구비 비율을 고려해야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이를 위해 수술 스킬 못지않게 해부학적 지식과 미적 감각이 뒷받침되는 전문 의료진에게 받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 재수술 유형은 소시지눈과 짝눈, 쌍꺼풀 풀림이 가장 많다. 소시지눈은 부기가 빠지지 않은 것처럼 쌍꺼풀 라인이 두꺼운 눈을 뜻한다. 주로 눈꺼풀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과도하게 라인을 높게 잡거나 지방을 충분히 제거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이땐 쌍꺼풀 라인을 낮추는 재수술이 필요하다. 기존 쌍꺼풀을 절개해 유착 흉터와 지방을 제거한 다음 라인을 새로 만드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만약 잘라낼 눈꺼풀 여분이 부족하면 두 줄따기 방식으로 쌍꺼풀 라인을 완전히 풀어준 후 다시 라인을 잡는 것이 좋다.
 

▲ 백창윤 원장 (사진=뷰티아이성형외과의원 제공)

짝눈은 좌우 쌍꺼풀 라인이 다를 때로 비대칭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 개선한 후 쌍꺼풀 라인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수술 시 좌우 라인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주로 양쪽 눈뜨는 힘이 다를 때가 많다. 이럴 땐 눈꺼풀 근육 길이, 당기는 힘을 제대로 측정한 후 눈매교정술로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먼저다. 또 짝눈은 한쪽만 재수술하기보다 양쪽 눈을 함께 교정할 때 완성도가 높다.

쌍꺼풀 풀림은 눈꺼풀이 두껍고 단단한데 비해 매몰법으로 약하게 고정하거나 라인을 너무 낮게 잡았을 때 주로 발생한다. 따라서 자연유착법 또는 절개법 쌍꺼풀 수술로 고정력을 높여 쌍꺼풀 라인을 다시 만들 수 있다. 이 밖에 눈동자 노출량이 과하거나 수술 흉터가 남는 경우, 쌍꺼풀 라인이 마음에 안 들 때 눈 재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재수술은 쌍꺼풀 라인 교정 전에 유착된 피부를 주변부 손상 없이 박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복원이 잘 돼야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들 수 있고 수술 후 흉터나 부작용을 예방하므로 최대한 섬세하고 꼼꼼하게 진행해야 한다.

부산 뷰티아이성형외과의원 백창윤 원장은 “재수술은 흉터가 아물고 피부 조직이 안정돼야 가능하므로 수술한 지 적어도 6개월 이후에 할 것을 권장한다. 만약 재수술 횟수가 많거나 조직이 부족할 땐 1년 이상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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