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소음순수술, 심미성·여성질환 예방과 개선 모두 고려해야

소음순수술, 심미성·여성질환 예방과 개선 모두 고려해야

여성 / 김준수 / 2022-07-06 17:54:14

[mdtoday=김준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됐다. 고온다습한 여름이 되면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신체 라인이 도드라질 수밖에 없다. 팔뚝이나 배, 허벅지 등 살이 찌기 쉬운 곳뿐 아니라 Y존도 신경 쓰이는 부위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소음순은 대음순에 가려지는 부위다. 하지만 과도하게 비대하거나 비대칭하다면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초래한다. 특히 애슬레저룩 트렌드에 일상에서 즐겨 입는 레깅스를 입게 되면 Y존이 노출되기 때문에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올해는 하체 라인을 가릴 수 없는 짧은 크롭티가 유행을 하면서 고민은 더 커지고 있다.

외적인 요소뿐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속옷이 자꾸 끼고, 마찰로 인한 부종이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방치할 경우 소음순 변형이나 착색이 나타날 수 있다.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질염이나 방광염 등의 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크다.

Y존 건강을 위해서는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밑위 길이가 긴 바지나 Y존에 봉제선이 없는 레깅스 등을 선택하고, 가급적 몸에 꽉 끼는 청바지나 레깅스를 장시간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소음순 사이 분비물, 소변이 자주 묻는 경우 △스키니한 옷을 입을 때 외음부에 불편함이 있는 경우 △비대칭, 늘어진 모양 등으로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 △질염, 방광염과 같은 질환이 잦은 경우 △관계 시 소음순이 말려들어가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소변을 볼 때 쓰라린 경우가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정희정 원장 (사진=제이랑여성의원 제공)

소음순 수술은 비대하거나 대칭이 맞지 않고 변형된 소음순을 정상적인 모양으로 만들어 미용적인 문제와 함께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치료다. 성교통, 여성 질환을 예방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이랑여성의원 정희정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수술은 안면성형에 이용하는 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한 미세성형 봉합 방식으로 진행하면 흉터 부담을 덜 수 있다. 레이저를 단독으로 진행하는 시술 대신 예리한 메스, 지혈용 레이저 등을 적절히 사용해 화상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정희정 원장은 “소음순이 비대한 상태가 오래 지속된 상태에서 내원한 환자 중에는 마찰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고 착색이 발생할뿐 아니라 염증 질환을 동반하는 사례가 많다”며 “이 경우 수술과 함께 착색을 개선하는 미백 치료나 청결 관리에 용이한 레이저 제모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음순은 소음순을 포함한 기관들을 보호하고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탄력이 떨어지거나 늘어지게 되면 미용적, 기능적인 부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검사 결과 대음순에도 문제가 있다면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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