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 FDA "라식수술 3개월 뒤, 시력 1.0 이상 95% 달해"

탈모의 원인이라는 ‘두피열’ 그 오해와 실체

뷰티 / 김준수 / 2022-07-15 18:14:31

[mdtoday=김준수 기자] 두피에 열이 많으면 모발 성장에 악영향을 끼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두피열 탈모의 개념이다. 실제로 탈모가 진행된 부위가 다른 부위보다 더 붉고, 염증도 잘 생기는 것은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다. 이렇게 두피열 증상은 확인이 어렵지 않은 편에 속하지만, 두피열 탈모의 개념은 단순하지 않아 여러 가지 반론이나 의문점이 생기고 있다.

예를 들면 ‘동남아나, 적도 인근의 더운 지방에 사는 사람은 왜 탈모가 더 많지 않은가?’ 하는 궁금증이다. 이에 두피열 탈모에 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실제 두피의 온도가 객관적인 수치로 높은가?’를 확인해야 한다. 2016년 1월 대만에서는 한파로 약 500여명이 동사하는 참사가 있었다. 이때 최저 기온은 영상 4도였다. 인간은 오랫동안 노출된 기후 환경에 체온을 적응시킨다. 따라서 적응된 기후와 현재 날씨의 차이가 크다면 몸은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한반도에서는 영상 4도가 동사할 정도의 기온은 아니다. 하지만 겨울 평균 기온이 영상 10~15도인 대만에서는 영상 4도가 43년 만의 최저기온이었다. 면역력이 저하됐거나 체온조절력이 낮은 노약자나 기저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이었을 것이다.
 

두피열 또한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발머스한의원 천안점 이건석 원장은 “두피열은 특정 온도 이상임을 일컫는 것이 아닌 내‧외부의 온도 변화에 대응해 체온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체온조절력이 떨어지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병적, 병리적 상태를 일컫는다. 본인의 생리적인 수준보다 두피 온도가 높아졌을 때 두피열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몸은 36.5도를 유지하는데 두피열이 있을 수 있는가?’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체온 측정이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할 내용일 것이다. 손목의 안쪽과 손등의 체온만 봐도 온도 차가 있다. 인체의 온도는 부위별로 다르다. 모든 부위의 체온이 완벽히 일치하진 않는다. 외부와의 접촉이 많은 표면과 그렇지 않은 곳, 상체와 하체의 온도 차이가 꽤 있다.
 

▲ 이건석 원장 (사진=발머스한의원 제공)

실제 여러 의료기관에서는 류머티즘 관절염, 추간판탈출증 등의 진단을 위해 체열 진단기를 활용한다. 온도 분포차가 정상적이지 않다면 그 부위의 문제를 더욱 살피는 것이다.

그렇다면 두피열은 도대체 무엇이길래 탈모를 유발한다고 하는 걸까. 이 원장은 “두피열은 단순히 뜨겁다는 의미가 아니다. 두피의 미세한 염, 체온조절력의 상실, 남성 호르몬의 과활성화, 혈관과 림프계의 순환저하를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상태가 최종적으로 두피의 열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탈모의 원인을 두피열이라고 설명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두피의 열도 결국 나의 모낭, 모발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라면, 탈모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또한 두피의 열감은 심하지 않아도 영양 부족이나 외부적인 원인으로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이건석 원장은 “두피열은 결국 두피, 모낭 주위의 병리적인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당연히 탈모와 관련성이 매우 높다”면서 “만약 두피의 열을 느끼고, 탈모도 진행 중이라면 의료진을 통해 탈모와 두피의 열을 만드는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어플

관련기사

리쥬란 효과 차이 만드는 핵심은 ‘정교한 주입 테크닉’
울쎄라피프라임, 정교한 초음파 리프팅으로 얼굴 윤곽 개선 도움
피부 탄력과 볼륨의 근본적 개선, ‘스컬트라’ 통한 입체적 안티에이징
솔타메디칼코리아 ‘써마지 FLX’, 새 연간 캠페인 ‘마이 초이스(My Choice)’ 런칭
5월 가정의 달, 부모님 피부 관리 관심 증가…보톡스·리쥬란·리프팅 등 맞춤 시술 계획 필요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