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용량 표시도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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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형별 카페인 함량 높은 순 그래프 (사진= 한국소비자원 제공) |
[mdtoday = 김주성 기자]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말차·녹차라떼와 밀크티의 카페인·당류 함량이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이 많았고, 당류 함량은 1일 기준치 절반을 넘는 수준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28일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메가MGC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등 6개 프랜차이즈 카페의 차 음료 12종을 시험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1잔당 카페인 함량은 45~172mg 수준으로 제품별 최대 3.8배 차이가 났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가 172mg으로 가장 높았고, 투썸플레이스 ‘로얄 밀크티’가 148mg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메가MGC커피 ‘녹차라떼’는 45mg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은 일부 밀크티 제품의 카페인 함량이 아메리카노 1잔 수준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당류 함량은 1잔 기준 26~55g으로 조사됐다. 이디야커피 ‘말차라떼’가 55g으로 가장 높았고,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는 26g으로 가장 낮았다. 일부 제품은 1일 당류 기준치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었다.
포화지방 함량은 5.0~11.9g 수준이었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는 11.9g으로 가장 높아 1일 기준치의 79%에 달했다.
안전성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과 보존료, 타르색소, 잔류농약, 금속성 이물 등은 모두 기준 이하였다. 다만 일부 제품에서 소량의 납이 검출됐으나 식품 기준에는 적합했다.
소비자원은 일부 브랜드의 용량 표시 방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사 대상 6개 브랜드 가운데 5개 브랜드는 실제 음료량이 아닌 컵 용량을 표시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이를 ‘용량’ 또는 ‘1회 제공량’으로 표기해 소비자가 실제 제공량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성 기자(kimchu71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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