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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mdtoday = 김교식 기자]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JTBC와 KBS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이뤄진 극적인 합의다.
JTBC는 20일 KBS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공동중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JTBC는 지상파 방송사들과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이어온 가운데 KBS와 먼저 최종 타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JTBC는 MBC와 SBS에도 KBS와 동일한 조건으로 최종 제안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KBS는 공식 입장을 통해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JTBC가 제시한 최종 금액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JTBC의 최종 제안 금액은 각사 기준 140억 원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전현무 아나운서 등 주요 중계진을 북중미 현지에 파견해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KBS 스포츠센터장 송재혁은 "준비 기간이 1년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촉박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KBS의 오랜 스포츠 중계 노하우를 살려 시청자들에게 고품질의 방송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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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
협상 과정은 수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JTBC는 협상 초기 각사에 300억 원대 초반을 제안했다가 대회가 임박하자 250억 원으로 낮췄으며, 이후 140억 원을 최종안으로 제시했다. JTBC는 중계 부스 설치 등의 이유로 지난달 말까지를 재판매 불가능 시한으로 제시했으나, 협상은 4월 초까지 이어졌다.
MBC와 SBS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MBC는 JTBC의 140억 원 제안에 120억 원을 역제안하며 네이버 중계권료 등 추가 조건을 제시했고, SBS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JTBC는 지난 16일 지상파 3사에 17일까지 구매 여부를 통보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으며, 조건이 맞는 방송사와 협의를 이어왔다.
| 방송사 | 협상 현황 | 비고 |
|---|---|---|
| KBS | 합의 완료 | 140억 원 수용 |
| MBC | 협상 중 | 120억 원 역제안 |
| SBS | 상황 관망 | 입장 미정 |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sport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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