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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녹이는 주사, 1회만으로 효과 없다면 비수술 필러 제거가 해결책

뷰티 / 고동현 / 2021-01-08 18:29:58
얼굴에서 부족한 볼륨을 살리기 위해 ‘필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만큼, 필러 부작용 사례도 속속 늘고 있는 추세다. 그로 인해 최근에는 ‘필러 녹이는 주사’에 대한 수요 또한 늘고 있다.

먼저, 필러는 히알루론산이라고 하는 피부 조직을 구성하는 물질을 인위적으로 주입하는 것으로 이마, 눈 밑, 코, 광대, 볼, 팔자주름, 입술, 턱끝에 주입하면서 외모의 콤플렉스를 빠르게 개선할 수 있어 현대인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많은 시술이다.

하지만, 과도한 양의 필러를 주입하거나, 필러 이물질이 피부 조직과 신경을 건드리게 되면, 염증 반응이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하여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필러 녹이는 주사를 통해 필러 이물질 제거를 계획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필러 녹이는 주사란 ‘히알라제’라는 성분으로, 이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필러의 히알루론산 성분을 녹여 잘게 조각조각 내주어 분해시켜 주고, 간에서 대사돼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만들어 준다.

그러나 필러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한 필러 녹이는 주사이지만, 히알라제 자체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 히알라제는 동물의 생식기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불순물이 많아 주사시 오히려 필러 부작용을 더 심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추출시 살균, 가공 과정을 거치기는 하나, 완전하게 깨끗한 공정으로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필러 녹이는 주사로 인한 부작용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필러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은 잘못된 가교 결합으로 뭉치거나 떡지는 현상이 나타나며 우리 몸에서는 이를 이물질로 판단하게 되는데, 우리 몸에서는 이를 지키기 위해 면역 세포들이 이물질에 달라붙어 막을 형성하면서 캡슐화를 이루기도 한다. 또한 필러로 염증이 유발되면 우리 몸에서는 이를 재생하고자 콜라겐을 생성시키는데, 이것이 과형성 되면 필러 조직과 함께 섬유화 진행돼 2차 변성이 찾아와 육아종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필러 녹이는 주사로는 단순하게 히알루론산 분자를 조각내는 것까지는 가능하지만, 이렇게 캡슐화 되거나 섬유화 되거나 육아종이 생긴 경우까지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주사를 하더라도, 캡슐 안에서만 히알루론산이 조각난 상태로 밖으로는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최철 원장 (사진=큐오필앤결의원 제공)

또한 히알라제는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기존의 히알루론산 성분까지도 분해시킬 수 있고,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으며, 예민한 이들은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히알라제 주사를 1회 시술 받고도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면 비수술 필러 제거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필러 제거 방법으로는 필러 녹이는 주사, 이물질 제거 수술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비수술 필러 제거 방식이 주목 받고 있다. ‘비너스 레이저’를 이용한 필러 제거 방식으로, 광섬유를 조직이 변성돼 문제가 되는 이물질에 직접 조사하면서 캡슐화 된 조직이나 육아종 등을 깨주고 그 안에 있는 이물질들을 뽑아내기 때문에 95%의 확률로 필러 제거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후 필러 제거를 하고 나면 얼굴의 볼륨이 가라앉으면서 피부 조직 또한 늘어지고 꺼지게 될 수 있다. 흔히 필러 제거 후 피부 함몰이나 늘어짐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핑거롤’ 시술을 통해 사후관리가 가능하다. 바늘을 삽입해 회전시키면서 피부가 꺼진 부위에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것과 더불어, 그물 모양의 콜라겐을 만들어 재건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형성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큐오필앤결의원 최철 대표원장은 “필러 녹이는 주사(히알라제)는 우리 몸의 히알루론산 성분도 같이 녹일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에만 시술돼야 한다. 시술을 받게 될 경우 1회만 시술해보고 효과가 없게 느껴진다면 시술하지 말아야 한다. 정상적인 히알루론산이나 콜라겐 조직까지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 원장은 “히알라제 주사 시술 후에도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면 ‘비너스 레이저’를 이용한 비수술 필러 제거 방법을 통해 필러 녹이는 주사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캡슐화 현상, 섬유화 현상, 육아종 등을 해결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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