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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관 추정 질환 ‘어린이 괴질’ 성인도 걸렸다…국내 첫 사례

학술ㆍ연구 / 이대현 / 2021-06-23 16:18:28
38세 남성, 3월 코로나 확진 후 다기관염증증후군 진단 주로 어린이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어린이 괴질'로 불렸던 코로나19 연관 다기관염증증후군이 성인에게서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후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진단된 38세 남성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 후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진단된 첫 성인 환자다.

해당 환자는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민재 교수가 대한의학회지(JKMS)에 연구논문으로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환자는 4월 24일부터 4월 28일까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악화돼 4월 28일 다른 병원에 입원했다.

4월 28일부터는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과 피부 발진이 발생했다.

환자는 지난 3월 16일 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했다. 환자는 면역글로불린(IVIG)과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돼 입원 13일째인 지난달 10일 퇴원했다.

이에 의료진은 이 환자가 3월 중순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과 심부전과 같은 임상 증상 등에 근거해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진단했다.

김 교수는 “해외에서도 어린이 사례가 주로 보고됐다”며 “이는 코로나19와 연관된 여러 합병증 중 하나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해외에서는 일부 성인에게 발병한 사례가 보고됐지만 국내에서 성인에게 보고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코로나19와 연관된 소아ㆍ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환자가 2019년 5월 첫 발생 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유럽과 미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지만 원인을 알지 못해 어린이 괴질이라고도 불렸었다. 이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소아ㆍ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고 정식으로 이름 붙였다.

질환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코로나 19와 감염 후 2~4주 후 병이 발현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노출된 적이 있는 경우 진단됐기 때문이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dleogus101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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