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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백내장 수술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지 따져봐야

안과 / 김준수 / 2021-06-28 11:17:40
노화 외에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 강한 자외선, 유발성 질환이나 약물 등에 의해 젊은층에서도 노안과 백내장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의 근본적 치료법은 노안백내장수술이다. 노안백내장수술은 변성, 혼탁해진 수정체를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로 교체하는 것으로, 수술 후에는 안경 없이 생활할 수 있기에 젊은 백내장 환자나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중장년층에게 주목받고 있다.

노안 백내장 수술은 오래전부터 시행돼 온 백내장 수술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다만 일반 백내장수술 시 한 곳만 잘 보게 되는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수정체 자리에 삽입하는 것과 달리,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두루 잘 보게 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를 넣는 것이 다른 점이다.

노안 시력을 교정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렌즈는 세계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현재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제품 종류만도 수십 가지에 이른다. 초점거리에 따라 2중, 3중, 4중, 연속초점렌즈로 구분된다. 눈에 들어오는 빛을 분산시키는 렌즈 디자인에 의해 이처럼 여러 초점들이 만들어지면서 가까운 것에서 멀리까지 잘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김권일 원장 (사진=예빛안과 제공)

2중초점렌즈는 근거리와 원거리는 잘 볼 수 있으나 중간거리는 안보이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최근 많이 적용되는 3중, 4중 초점렌즈는 사각지대였던 중간거리 시력을 그만큼 보강한 것이다. 연속초점렌즈는 근거리에서 원거리까지 초점 전환이 빠르고 시력의 공백이 없도록 개선된 것이다.

예빛안과 김권일 원장은 “각 렌즈들마다 강점과 약점이 있고 다초점렌즈 특성상 빛 번짐이 다소 있을 수 있어 렌즈별 특성을 잘 아는 안과 전문의가 노안 백내장 수술 환자 개개인의 작업 환경과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렌즈를 선택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초점렌즈 삽입 수술 후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적응기간이 필요하므로 수술 집도의가 지속적으로 케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적용한 노안 백내장 수술 경험이 많아질수록 환자별 데이터도 그만큼 축적된다. 풍부한 수술데이터를 토대로 개인의 작업 환경이나 생활 패턴에 더 적합한 렌즈를 선별할 수 있다. 심지어 각 렌즈 장점만 취해 각 눈에 렌즈 별로 적용하는 믹스앤매치 수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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