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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입맛도 없고 만사가 귀찮다?

내과 / 강연욱 / 2015-11-23 01:31:21
빈혈 예방 위해 평소 균형 있는 식생활 중요해
▲두통과 어지럼증 등이 지속된다면 빈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요즘 부쩍 입맛도 없고 만사가 귀찮을 만큼 피곤하며 두통과 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면 ‘빈혈’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좀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큰 코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빈혈이란 순환하는 혈구의 수가 부족하거나 혈액 중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또는 적혈구의 양이 감소돼 산소 운반능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이를 불러오는 대표적인 원인은 혈액 내 철분 부족인데 여성은 일반적으로 생리로 인해 매달 상당량의 피를 몸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 빈혈 빈도가 높다. 아울러 위암이나 위궤양 등으로 인한 만성적 소량 출혈로도 빈혈이 일어날 수 있다.

이때 40대 여성 빈혈환자가 많은 것은 생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20~30대에 비해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고 출산 후 발생한 빈혈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고 누적된 경향 때문으로 지적된다. 반면 50대 이후의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해 빈혈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쉽게 피로하고 운동 시 호흡곤란이 오는 것이 주 증상이고 실신, 어지럼증, 미열, 두통, 귀울림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맥박이 빨라진다.

피부는 창백하거나 노랗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증상들은 심장, 폐, 신경계의 이상이 있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만을 가지고 빈혈이라고 할 수는 없다.

동탄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주영 교수는 "빈혈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빈혈은 전반적 영양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평소 균형 있는 식생활이 빈혈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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