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산업의학과 이수진 교수
‘경경완증후군’은 근로자의 장애와 노동력 상실을 초래하고 상당수가 산업재해의 의한 보상으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근로자 질환으로 산업의 대량 생산화, 분업화 및 전문화와 더불어 발생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경완증후군은 산업 현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뿐 아니라 사무원, 학생이나 가정부주 등에서 광범위하게 관찰되지만 증상이 매우 모호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
보통 통증, 뻣뻣함, 작열감, 무감각이나 자통과 같은 증상들 중 하나 이상이 목, 어깨, 팔꿈치, 팔뚝, 손목, 손에서 1주일 이상 지속되고 지난 1년 동안 1개월에 최소한 1번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에 진단할 수 있다.
흔히 경견완증후군이 발병되는 직업은 장기 컴퓨터 사용자, 은행창구 직원, 포장업무, 제조업체의 특정 반복작업자, 시계조립작업 등이지만 가정주부, 바이올린과 같은 악기 연주자나 특정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 적절한 휴식,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자세 '필수'
경견완증후군의 발병에는 매우 다양한 원인들이 복잡하게 관련돼 있는 반면 이를 평가할 수 있는 과학기술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표준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기가 어렵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직장내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량화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각 작업부서, 공정 및 작업항목별로 세밀하게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경견완증후군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작업장이나 일상생활 속에 존재하는 발병원인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이 하루 종일 반복적으로 일하는 단순작업 등을 자동화된 기계작업으로 개선하는 경우인데 이를 위해서는 많은 경비가 소요될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먼저 이를 인간공학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
경견완증후군뿐 아니라 모든 직업성 질환의 예방의 최선의 방법은 주변 환경이나 작업조건 등을 거기에서 일하는 인간의 조건에 적합하게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매우 효과적인 예방법이 있는데 한마디로 적절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질병예방이란 측면에서 휴식은 사업주가 반드시 배려해야 할 필수 요소인 동시에 근로자도 의무적으로 쉬어야 함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50~60분 작업 후 10~15간의 규칙적인 휴식시간을 의무적으로 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경우 근로자는 단순히 작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근육이완운동 등 보다 적극적인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아울러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데 가벼운 달리기, 줄넘기, 에어로빅이나 등산도 추천할 만 하며 특히, 수영이 좋다. 매주 3-5회 운동이 바람직하며 한번에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경견완증후군 예방을 위해 또 하나 중요한 사항은 작업 중에 올바른 자세를 가지는 것이다.
작업시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경견완증후군뿐 아니라 요통이나 눈의 피로현상 등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현재 자신의 사무실이나 작업장의 상황을 정확히 평가하여 문제점이 있다면 바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
◇ 치료 후 바로 작업 복귀는 '금물'
경견완증후군을 치료하는 목적은 증상이나 장애를 제거하거나 경감시켜 근로자가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상황에서 직장으로 복귀시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조기치료와 보존적 치료에 의해 쉽게 달성된다.
특히 조기치료 비용이 적게 들고 쉬운데 수술적 치료를 피할 수 있고 작업손실일수와 더 이상의 노출을 줄일 수 있으며 치료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신경 압박을 줄이는 것이 목적인데 일반적인 대증치료는 진통효과를 위한 항염증 치료제의 사용, 부목 등을 사용하는 활동의 제한이나 온열과 한랭치료 등이 이용된다.
물리치료는 증상의 경감, 정상적인 관절 운동의 유지 및 휴식 과 운동 제한 후 근육의 재건에 도움을 준다.
이와 같은 보존적 치료방법이 실패했을 때 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적 치료와 같은 관혈적 치료법이 시행되기도 한다.
아울러 임상적 치료가 끝나 직장에 복귀할 때에는 바로 원래의 작업에 복귀시켜서는 안 되며 작업량을 서서히 증가시키는 한편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이를 제거하거나 경감시키려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
이외에도 작업방법의 변화, 제한된 작업 수행, 직무 순환, 일시적인 교대 등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양대학교병원 산업의학과 이수진 교수

‘경경완증후군’은 근로자의 장애와 노동력 상실을 초래하고 상당수가 산업재해의 의한 보상으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근로자 질환으로 산업의 대량 생산화, 분업화 및 전문화와 더불어 발생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경완증후군은 산업 현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뿐 아니라 사무원, 학생이나 가정부주 등에서 광범위하게 관찰되지만 증상이 매우 모호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
보통 통증, 뻣뻣함, 작열감, 무감각이나 자통과 같은 증상들 중 하나 이상이 목, 어깨, 팔꿈치, 팔뚝, 손목, 손에서 1주일 이상 지속되고 지난 1년 동안 1개월에 최소한 1번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에 진단할 수 있다.
흔히 경견완증후군이 발병되는 직업은 장기 컴퓨터 사용자, 은행창구 직원, 포장업무, 제조업체의 특정 반복작업자, 시계조립작업 등이지만 가정주부, 바이올린과 같은 악기 연주자나 특정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 적절한 휴식,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자세 '필수'
경견완증후군의 발병에는 매우 다양한 원인들이 복잡하게 관련돼 있는 반면 이를 평가할 수 있는 과학기술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표준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기가 어렵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직장내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량화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각 작업부서, 공정 및 작업항목별로 세밀하게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경견완증후군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작업장이나 일상생활 속에 존재하는 발병원인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이 하루 종일 반복적으로 일하는 단순작업 등을 자동화된 기계작업으로 개선하는 경우인데 이를 위해서는 많은 경비가 소요될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먼저 이를 인간공학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
경견완증후군뿐 아니라 모든 직업성 질환의 예방의 최선의 방법은 주변 환경이나 작업조건 등을 거기에서 일하는 인간의 조건에 적합하게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매우 효과적인 예방법이 있는데 한마디로 적절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질병예방이란 측면에서 휴식은 사업주가 반드시 배려해야 할 필수 요소인 동시에 근로자도 의무적으로 쉬어야 함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50~60분 작업 후 10~15간의 규칙적인 휴식시간을 의무적으로 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경우 근로자는 단순히 작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근육이완운동 등 보다 적극적인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아울러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데 가벼운 달리기, 줄넘기, 에어로빅이나 등산도 추천할 만 하며 특히, 수영이 좋다. 매주 3-5회 운동이 바람직하며 한번에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경견완증후군 예방을 위해 또 하나 중요한 사항은 작업 중에 올바른 자세를 가지는 것이다.
작업시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경견완증후군뿐 아니라 요통이나 눈의 피로현상 등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현재 자신의 사무실이나 작업장의 상황을 정확히 평가하여 문제점이 있다면 바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
◇ 치료 후 바로 작업 복귀는 '금물'
경견완증후군을 치료하는 목적은 증상이나 장애를 제거하거나 경감시켜 근로자가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상황에서 직장으로 복귀시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조기치료와 보존적 치료에 의해 쉽게 달성된다.
특히 조기치료 비용이 적게 들고 쉬운데 수술적 치료를 피할 수 있고 작업손실일수와 더 이상의 노출을 줄일 수 있으며 치료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신경 압박을 줄이는 것이 목적인데 일반적인 대증치료는 진통효과를 위한 항염증 치료제의 사용, 부목 등을 사용하는 활동의 제한이나 온열과 한랭치료 등이 이용된다.
물리치료는 증상의 경감, 정상적인 관절 운동의 유지 및 휴식 과 운동 제한 후 근육의 재건에 도움을 준다.
이와 같은 보존적 치료방법이 실패했을 때 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적 치료와 같은 관혈적 치료법이 시행되기도 한다.
아울러 임상적 치료가 끝나 직장에 복귀할 때에는 바로 원래의 작업에 복귀시켜서는 안 되며 작업량을 서서히 증가시키는 한편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이를 제거하거나 경감시키려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
이외에도 작업방법의 변화, 제한된 작업 수행, 직무 순환, 일시적인 교대 등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양대학교병원 산업의학과 이수진 교수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editor@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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