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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다이어트, 요요현상의 원인과 그 위험성

DIET / 김준수 / 2021-08-13 13:07:04
다이어트로 체중을 어느 정도 감량했다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이 바로 ‘요요현상’이다. ‘요요현상’은 체중을 감량한 만큼 다시 증가하거나, 오히려 체중이 전보다 더욱 증가하면서 체중이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신체의 ‘항상성’을 원인으로 발생한다. 항상성이란 몸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뜻한다. 신체는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폭식 후 바로 체중이 증가하지 않거나, 절식 후 체중이 바로 감소하지 않는 것 모두 항상성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요요현상은 초절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 식단을 극단적으로 제한했을 경우 더욱 눈에 띄게 나타난다. 초절식 다이어트를 하면 쓸모없는 지방만이 쏙 빠진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극한의 섭식 제한을 통해 근육과 체지방이 동시에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은 기초대사량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신체가 이를 비상사태로 간주해 섭취한 음식물을 더 많은 지방으로 변형시켜 축적하는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될 우려가 크다. 특히 이러한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한 요요현상이 반복될수록 신체는 더욱 살을 빼기 힘든 체질로 바뀌며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에 문제가 발생해 각종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다.

▲김희태 원장 (사진=CF클리닉 제공)

급격하게 살을 뺐다 찌웠다 하는 현상은 심장에도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이는 심장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요요현상이 잦은 경우 체중 변화가 일정한 사람들에 비해 심장마비가 올 확률이 177%나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당뇨, 근감소증, 담석증 등 신체적 후유증은 물론, 반복되는 다이어트와 그 실패로 인해 심리적인 좌절감을 느끼고 부정적인 감정이 지속되며 우울감을 느끼고 나아가 우울증, 무기력증과 같은 심리적인 후유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요요현상을 줄이려면 처음부터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보다는 식단 조절과 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장기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CF클리닉 김희태 원장은 “체중만 감량하는 잘못된 다이어트가 아니라 체지방만을 집중적으로 감량해 주고 살이 잘 빠질 수 있는 체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올바르고 효율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다. 도달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 신체가 변화한 체중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두며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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