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선진국처럼 강아지,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반려동물의 수명도 길어지고 이에 따라 노령견, 노령묘의 수도 많아지고 있다. 강아지나 고양이 나이로 열 살이면 사람 나이로 환산할 경우 환갑을 맞이한 나이라고 보면 된다. 동물병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노령화에 따라 동물병원에도 노령질환 치료 역시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잠실ON동물의료센터 한방재활클리닉 김성미 원장은 “노령질환이라 하면 근골격계나 신경계통의 질환을 들 수 있는데 예전의 경우 약물치료에만 의존했다면 지금은 침, 레이저, 수중 치료, 한약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에 적용하고 있다. 동물 전용 한방허브도 다양하게 출시돼 건강관리, 통증과 마비, 만성질환의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방치료는 환자에게 부담도 적고 치료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서 보호자들의 관심 역시 예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라고 말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김지헌 회장은 “디스크 탈출증, 관절염, 슬개골 탈구, 고관절 질환 등은 한방재활치료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이다. 사람도 이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물리치료를 받거나 침을 맞는 것처럼 반려동물이 점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한방치료가 가능한 동물병원에 문의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한방재활치료에는 침 치료, 동물전용허브, 레이저 치료, 신경·근 자극 치료, 수중 치료, 운동치료 등이 있으므로 전문 수의사와 상담 후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으면 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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