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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바이오 / 남연희 / 2021-10-04 07:14:24
지난해 영업손실 -142억원…올해 상반기 적자폭 감소
▲네오펙트 CI (사진=네오펙트 제공)

혁신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가 2018년 코스닥 입성 후 4년 연속 적자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해외 진출 확대 가속화로 실적 개선 본격화가 전망되고 있어 긍정적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오펙트는 올해 상반기 107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전년 동기 보다 11.2%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73억원에서 52억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했다.

이 회사의 실적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2018년 기술특례제도로 코스닥에 입성한 당시 56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이 이듬해 123억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86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장사실속을 나타내는 영업이익은 매년 적자 행진이다.

실제로 2018년 -52억원에서 2019년 -136억원으로 불어났고, 2020년에는 -142억원으로 올해 현재까지 4년 연속 적자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도 151억원에 이른다.

이 회사의 긍정적 평가도 존재한다.

해외 진출 가속화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네오펙트는 작년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백신 접종 확대 가속화로 2021년 1분기 적자 폭이 축소됐다. 특히 유럽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독일 법인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격 의료 플랫폼과 디바이스 개발 기업인 네오펙트는 최근 기업 인수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중국 등 해외 신규 시장 개척, 소프트웨어 강화 등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을 넘어 중국까지 해외 진출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송훈 연구원은 “지난 12월 경영권을 확보한 자기장 기술 기반 전자약 개발 기업 웨버인스트루먼트는 경두개자기자극(TMS), 체외충격파치료 등 자기장 기반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 기기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국 현지회사와 합작법인 설립 후 수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중국 영업망을 네오펙트의 중국 판매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약 시장에서 웨버인스트루먼트의 제품과 관계사 와이브레인의 경두개직류자극법(TDCS) 기반 전자약 제품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와이브레인의 우울증 전자약 허가로 기존 뇌졸중 중심의 네오펙트 재활 치료 영역은 우울증, 치매 등의 질환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와이브레인은 2013년 설립된 전자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신경정신질환 타겟의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우울증, 치매, 편두통, 조현병, 불면증,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우울증 단독 치료 적응증을 가진 First-in-Class 전자약의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De Novo) 절차’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 절차도 밟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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