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인구 증가 속 PRP 시술…고농축 기술로 치료 효과 높여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6-05-12 10:20:59
[mdtoday = 박성하 기자]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하는 부위에 모발이 감소하거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약 5명 중 1명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호르몬 변화 등의 영향으로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탈모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탈모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미녹시딜, 피나스테라이드), 모발 이식, 두피 주사 (PRP, 메조테라피)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이 중 PRP (Platelet Rich Plasma) 시술은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고농축 혈소판을 두피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모낭 세포 활성화 및 모발 성장 촉진을 유도하는 재생 치료법이다.
PRP에는 PDGF, VEGF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 혈관내피 성장인자) 등 다양한 성장인자가 함유되어 있으며, 모낭 주변 환경 개선과 손상된 조직의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두피 내 미세혈관 형성을 유도하고 줄기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모발 성장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PRP 시술 과정은 환자 본인의 혈액을 채혈한 뒤 원심분리를 통해 혈소판이 농축된 버피코트 (Buffy Coat) 층을 분리하고, 이를 탈모 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자가혈을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 반응이나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다는 점도 장점으로 평가된다.
PRP 시술의 효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혈소판의 농축률이다. 농축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더 많은 성장인자를 전달할 수 있으며, 자라다의원에서는 현재 고농축 혈소판을 추출할 수 있는 와이셀바이오 PRP KIT를 사용하여 치료의 일관성과 효율을 높이고 있다.
자라다의원 최윤앙 원장은 “PRP 시술은 자가혈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고, 혈소판 내 다양한 성장인자가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이 큰 장점” 이라며, 두피의 미세혈관 순환을 활성화해 모낭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모발 성장과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모 치료는 단기간의 시술보다 꾸준한 관리와 병행 치료가 중요하며, 개인의 두피 상태와 진행 정도에 맞춘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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