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이명 증상, 단순 귀 문제 아닐 수도
최민석 기자
biz@mdtoday.co.kr | 2026-05-19 13:19:39
[mdtoday = 최민석 기자] 이명이란 외부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도 귀 안이나 머리에서 특정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삐 소리나 매미 소리, 기계음 등 형태도 다양하게 나타나며, 짧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장기간 반복될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이명은 단순히 귀의 문제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노화, 강한 소음 노출, 스트레스, 만성 피로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난청으로 인해 청각 기능이 저하되면 특정 소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뇌가 부족한 청각 자극을 보완하려 하면서 이명 증상이 동반되거나 더욱 심해지기도 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진맥과 자율신경 검사, 체열검사 등을 통해 개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침·약침, 뜸, 부항 그리고 운동치료 등의 복합적인 치료를 통해 치료율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체 망가진균형을 회복하고 이명 증상의 완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김기현 원장은 “이명은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때문에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명 증상이 있을 경우 지나치게 이명에 집중하려는 행동을 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의도적으로 신경을 쓸 수록 뇌가 신호를 크게 인식하게 되며 이명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어폰·헤드셋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불규칙한 수면 패턴, 과도한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 누적 역시 증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평소 생활 습관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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