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재수술, 정확한 원인에 따른 재교정 필요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2-04-19 17:15:38

[mdtoday=고동현 기자] 눈은 우리 외모에서 인상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다. 성형을 계획하는 이들은 성형외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을 시 쌍꺼풀 라인을 잡아보거나 사례별 전후사진을 보게 된다. 이 때, 눈의 크기나 눈매의 모양, 눈의 위치 등이 조금씩만 바뀌어도 전체적인 얼굴이 주는 느낌이 확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모를 개선하기 위해 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이 접근하는 부위가 눈이다. 그렇지만, 많은 수술 사례가 있는 만큼, 부작용이나 수술 결과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하는 사례 역시 적지 않다.

디비(DB)성형외과 국동비 대표원장은 “눈 성형 이후에 재수술을 고려하거나 불만족을 표시하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일명 소세지눈이 있다. 눈 뜨는 힘은 좋은데 쌍꺼풀 라인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거나 라인이 두꺼운 경우, 쌍꺼풀 라인은 높지 않은데 뜨는 힘이 약한 경우나 라인도 높고 뜨는 힘도 약한 혼합형 소세지 눈의 경우라 할 수 있는데, 높은 라인과 두툼한 쌍꺼풀 라인 때문에 마치 회복이 덜된 느낌과 느끼하고 부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상을 개선하기 위해 수술했지만 느끼하고 부자연스러운 인상이 형성된다면 당연히 마음에 들지 않게 된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재수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비교적 간단한 눈 성형이라고 해도 얼굴에 절개를 실시하는 수술을 두 번째로 하는 만큼, 두 번의 실패가 없도록 면밀한 계획과 안정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소세지눈 재수술 방법으로 쌍꺼풀 흉터를 포함해 눈꺼풀 피부를 절제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해당 수술은 피부 여유분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르게 피부를 절제하면 눈이 잘 감기지 않는 새로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 국동비 원장 (사진=DB성형외과 제공)


이에 대해 국동비 원장은 “최근에는 두줄따기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는 두꺼운 쌍꺼풀 라인 아래쪽에 새로운 라인을 다시 디자인하고 기존 라인의 유착을 풀어준 뒤 두께에 따라 적합한 깊이로 봉합하는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라인의 높이를 내려줄 수 있다. 피부 여유분이 없는 상태의 환자들이나 여러 번 재수술을 거치는 이들도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피부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인아웃 또는 아웃라인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며 라인 높이를 낮춰 새로운 라인을 잡아주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이렇듯, 피부 여유분이 있는지, 재수술이 필요한 유형이 어떤지에 따라 두줄따기나 한땀매몰 등 시행될 수 있는데, 여러 원인에 따라 수술 접근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한땀매몰은 쌍꺼풀수술 후 안쪽라인 또는 바깥쪽 라인이 느슨해졌거나 라인 끝이 끊겨 보이는 경우, 라인 가운데가 둥근 곡선이 아닌 직선라인으로 보이는 경우, 쌍꺼풀 라인 끝부분이 두줄이 지는 경우 등 한땀매몰 또는 두세땀 매볼법을 통해 맞춤형 교정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불만족을 표시하는 경우는 공통적이지만, 세세하게 따져보면 완전하게 다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눈 재수술 시 여러 번의 실패가 없도록 자신의 상태를 면밀하게 진단받고 안정성 높은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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