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질환 야기하는 ‘질 이완증’, 레이저 시술로 개선
최민석 기자
august@mdtoday.co.kr | 2024-01-24 17:41:52
[mdtoday=최민석 기자] 여성의 신체 부위 가운데 건강의 척도를 나타내는 곳은 바로 생식기다. 그 중에서도 외음부를 지나 바로 있는 ‘질’의 경우, 중요한 기능적 역할을 하는 만큼 세정에도 신경을 쓰고 질 내의 산도를 유지하기 위해 잘 관리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은 바로 노화다. 질 또한 피부 조직이기 때문에 세월의 흐름에 따라 느슨하고 탄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많은 여성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경험하는 질환으로 ‘질 이완증’이 있다. 노화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임신, 출산 또한 마찬가지다. 질은 탄력이 있고 회복이 잘 되는 조직이기 때문에 이완이 됐다가 다시 수축이 이루어지지만 지속적인 힘, 강한 압력과 자극을 받게 되면 본래의 모습대로 완전히 회복이 되지는 않는다. 이에 출산을 하고 여기에 노화까지 겪으며 느슨하게 된 질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질 이완증은 질 주위의 근육이 처지고, 점막이 탄력을 잃고 늘어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데 단순히 성관계 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만이 아니라 여성 질환을 유발하며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한번 늘어나버린 질은 다시 되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이처럼 늘어난 질을 타이트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시술, 수술 등의 방법을 선택해볼 수 있다. 절개를 해 질을 축소시키는 수술부터 질 필러 시술, 질쎄라, 그 외에 레이저 질 성형술 등이 있다.
레이저 질 축소술의 경우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세심하게 이루어지게 되는데 괄약근과 질 안쪽, 근막을 좁아지게 해 질의 안쪽부터 입구까지 질을 둘러싼 근육을 원래대로 복원시켜 주는 데에 도움을 준다.
이에 이완된 질이 다시 좁아지면서 질 점막과 주름 개선으로 성감이 향상되고, 만성 질염이나 요실금을 개선하면서 반복되는 여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늘어진 질 탄력이 개선되면서 건강도 회복을 하며, 자신감까지도 다시 되찾아볼 수 있다.
애플산부인과 수원점 채송화 원장은 “질 이완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고, 심리적인 위축 등을 받고 있다면 레이저 질 축소술로 개선해볼 수 있다”며 “개개인마다 질의 이완 정도와 주름 여부, 점막 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의료진과 상세하게 상담해 개인별 다른 증상에 따른 면밀한 수술 계획 수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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