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검진방법에 따라 치아 수명 결정
경희치대 오송희 교수팀, 구강 내 경조직 병소 검진법 및 진단 가이드 연구 진행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1-03-16 17:42:48
치아 검진방법에 따라 치아 수명이 결정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희의료원은 경희대치과병원 치과종합검진센터 오송희 교수팀(김성훈·최진영·이새롬)이 초기 진단이 어려운 구강 내 경조직 병소에 대한 검진법 및 진단 표준화 가이드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 연구결과를 SCIE급 저널인 ‘센서스(SENSORS, IF3.275)’에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오 교수팀은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경희의료원에 방문한 검진대상자 1만6800명 중 3가지 조건, 대구치(큰 어금니)와 소구치(작은 어금니)의 ▲교합면 충치(치아우식) 의심 ▲인접면 충치 의심 ▲크랙(치아균열) 의심에 부합하는 153명에게 정량광형광검사(QLF)와 초저선량 정밀 교익 방사선 영상검사(Bitewing X-ray)를 실시했다.
치아 297개를 조사·평가한 결과 육안관찰을 통한 전통적인 치아 진단방법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교합면 충치 177개, 인접면 충치 91개, 치아균열 29개를 찾아냈다. 정량광형광검사를 통한 초기 교합면 치아 우식과 미세 치아균열 탐지율은 각각 91%와 83%였다.
특히 가장 눈여겨볼만한 점은 초기 인접면 충치 진단 시 정량광형광검사와 초저선량 정밀 교익 방사선 영상검사를 병행해야 정확한 최종 탐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어 김 교수는 “경희대치과병원 치과종합검진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량형광분석법과 초저선량 정밀 교익 방사선 영상검사에 기반한 최적화된 치아질환 검사법을 통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예방할 수 있다는 이번 연구결과는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과학적인 치과검진의 필요성을 부여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며 향후 치주 질환에 치과검진 객관화 평가지표 개발 연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논문 제목은 ‘방사선 및 육안 검사와 비교하여 정량광형광검사를 이용한 치아우식 및 치아균열 탐지능의 평가’(Detection of Dental Caries and Cracks with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 in Comparison to Radiographic and Visual Examination: A Retrospective Case Stud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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