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발병 유전자 34개 중 12개는 면역 관련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영 교수팀,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 2021-03-19 13:10:29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영 교수팀은 엑솜 시퀀싱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한국인 중증 원형탈모(전두 탈모, 범발성 탈모) 환자 혈액에서 총 35만2887개의 변이 유전자를 분석하고, 그중 원형탈모 발병과 관련성이 높은 유전자 34개와 39개의 변이 위치를 밝힌 결과를 SCI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 최근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34개의 유전자 중 12개의 유전자가 면역관련 유전자임을 밝혔으며 유전자들은 NF-kB, PI3K/AKT, p38 MAPK 신호체계와 관련됨과 동시에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상, JAK 사이토카인 신호전달, IL-7 및 멜라닌세포의 발생과 멜라닌 색소 형성 신호에 이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논문을 통해 한국인 원형탈모 발병에 관련하는 유전자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유전자 및 유전자 신호전달 체계를 조절하는 약물 개발을 통해 원형탈모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전초가 되기를 기대하며, 고지혈증 치료약물이 원형탈모 치료제로서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밝혀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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