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제거 효과 우수한 천연물질 탐색 방법 개발
A형 독감 바이러스 적용 검증서 우수한 소독 활성 확인
이대현
dleogus1019@mdtoday.co.kr | 2021-03-23 12:50:02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우수한 천연물질 탐색 방법이 개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바이러스 소독에 효능이 있는 천연물질을 쉽고 안전하게 찾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외막형(enveloped)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적인 천연물질을 찾는 방법을 연구했다.
구체적으로 외막형 박테리오파지인 파이식스(bacteriophage phi6)로 숙주인 슈도모나스균(Pseudomonas)을 감염시켜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적인 천연물질을 찾는 데 사용했으며, 이번에 개발한 기법을 100여 개의 다양한 천연물질에 적용해 소독 활성을 시험했다.
그 결과, 김치와 굼벵이에서 각각 분리한 유산균 2종 균주(NIBR97, NIBR-K9)의 유래 발효액에서 우수한 소독 활성을 확인했으며, A형 독감 바이러스(H3N2)에 적용해 검증했을 때도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당시 기술이전업체 그린바이오는 최근 유산균(NIBR97) 발효액을 이용한 무알콜 제품(미스트, 여성청결제 등)을 개발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활성(>99.9%)을 확인하고, 케이코티 및 폴란티노와 2860억 원 규모의 해외 수출 계약을 지난달 26일에 체결한 바 있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현재 코로나19 예방용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바이러스 소독에 효능이 있는 천연물질을 쉽고 안전하게 찾는 방법을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녹색산업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생물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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