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찾아온 척추질환 척추관협착증 주요 증상은?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03-31 12:05:06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외부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특히 흐드러지게 핀 봄꽃을 보기 위해 등산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갑작스럽게 증가한 활동량은 크고 작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의 경우, 허리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외부활동 후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나면 ‘무리를 해서 그렇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칫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로 진행되는 초기 단계일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허리 통증을 느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허리디스크이다. 그러나, 막상 병원에 내원하면 척추관협착증을 진단받는 환자들도 많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경우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일을 하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반복적으로 허리에 외상이 생긴 경우에도 발병하고는 한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서 40~60대 중장년층에게서 발생하는 질환이었으나 이제는 스마트폰, PC 사용 등을 비롯해 잘못된 자세나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젊은 층의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허리를 펴거나 걷기 시작할 때 허리 통증이 느껴짐, 엉덩이부터 발바닥까지 저리거나 당긴 증상, 허리를 펴고 있거나 서있는 경우 통증이 심해짐 등이 있다.
이 같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되도록 빨리 병원에 내원해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은 방치할수록 정도가 심해져 보행거리가 짧아지고, 넓은 범위의 감각 소실, 감각 이상 증상, 괄약근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치료 방법중 하나인 ‘PSLD(Posterior Stenoscopic Lumbar Decompression)’는 기존 절개 방법 대신 국소 척추 마취를 통해 내시경을 이용하여 협착부위를 근본적으로 넓혀주는 치료법이다.
순천척병원 남한가위 원장은 “PSLD는 시술 시간은 굉장히 짧지만 매우 섬세한 시술 기술이 요구돼야 하며, 환자 개인별 맞춤형 시술이 이뤄져야 하기에 시술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 척추관협착증 환자들 모두에게 PSLD 시술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기에 반드시 관련 병원을 찾아 본인이 시술이 필요한 상태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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