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수술 치료, 신경 감압술-척추유합술 등 고려해야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04-23 12:50:29

보통 사람들이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면 흔히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척추질환은 디스크 외에도 생각보다 다양한 질환이 존재한다. 허리디스크와 같은 듯 달라 혼동하기 쉬운 질환으로는 ‘척추관협착증’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두 질환은 원인과 증상,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길인 척추관이 노화로 좁아져 신경을 눌러 허리 및 다리 통증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해당 질환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오랜 시간에 걸쳐 통증이 서서히 나타나고 다리가 저리고 아파 걷다 쉬다를 반복하는 보행장애 증상이 동반된다.

이러한 증상의 치료 방법으로는 비수술(보존적),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심각한 신경마비가 드물고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비록 심한 협착이 있더라도 일차적으로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 방법으로는 안정가료 및 허리 보조기 착용, 약물 치료 및 물리치료, 그리고 도수치료와 주사치료 등이 있다.


수술적 치료는 통상적으로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때 고려할 수 있다. 최소한 2~3개월 동안 여러 가지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하지 마비의 증상이 생긴 경우에 숙련된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승현 진료부장 (사진=대전센텀병원 제공)

척추관협착증 수술의 목표로는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 줌으로써 오랫동안 압박된 신경을 풀어 주는 수술을 신경 감압술이라고도 부른다. 신경 감압술은 척추관협착증 수술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뽑을 수 있지만 증상이 악화돼 신경이 심하게 압박되는 환자는 신경 감압술을 할 때 신경을 누르고 있는 뼈와 인대, 비대해진 척추 후관절을 많이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척추가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다.

방치할 경우 수술 후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이를 위해서 실시할 수 있는 수술은 척추 유합술이다. 척추유합술이란 감압술로 불안정해진 허리를 뼈 이식을 통해서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수술을 칭하며 자신의 골반에서 채취한 자기 뼈를 이용하기도 한다.

대전센텀병원 이승현 진료부장(정형외과 전문의)는 “척추관협착증은 심해지면 걷는 것이 힘들 정도로 보행 장애가 나타나기도 하고 장시간 방치하면 하반신 마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련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단 및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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