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인대파열 수술, 내시경과 절개 브로스트롬의 차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05-10 17:23:13



만성 발목불안정증이 동반된 발목인대 파열은 발목연골 손상, 외상성 발목관절염의 주원인이다. 따라서 일반 파열과 달리 R.I.C.E, 발목운동 재활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없어 수술을 통해 손상된 인대와 기계적 불안정을 교정한다.

최근 발목인대 수술 환자들에 최대의 관심사는 봉합수술을 내시경으로 하느냐 혹은 전통적인 개방형 변형 브로스트롬(이하 MBO)으로 시행할 지 결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서울 바른사랑병원 족부팀 배의정 병원장은 두 수술의 차이 구분을 위해 수술 후 발목의 기능점수, 통증 등을 측정하는 AOFAS, Karlsson, Vas score를 통해 두 수술에 대해 종이에 베이는 것과 칼에 베이는 것에 비유하며 무엇이 더 아프고 회복이 빠를까? 라고 말했다.

그는 또 “두 수술의 가장 큰 차이는 절개창 크기다. 개방형 MBO 수술은 발목 부위에 평균 4~5cm의 피부 절개가 이뤄진다. 반면 내시경은 이보다 10배가량 작은 5mm 정도의 포털로 이뤄진다. 모든 외과수술이 그렇듯 절개는 환자의 치료 부담(통증, 회복기간 등)과 직결되는 문제다”며 “실제 지난 10년간 두 봉합법의 비교에 대해 Foot and ankle surgery, international, AOFAS에는 다양한 논문과 발표가 있다. 결과에 따르면 기능점수인 AOFAS, Karlsson, Tegner에서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 즉 수술 결과는 모두 안정적이다. 그러나 통증을 측정하는 VAS SCORE는 개방형 MBO 4점, 내시경은 평균 1.2로 3배나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내시경 봉합술에 대해 전방거비인대(ATFL)와 종비인대(CFL)를 동시에 봉합할 수 없어 수술 후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배 병원장은 “이는 과거 내시경 봉합술 초기에 제기됐던 문제로 최근 봉합방식은 비골 부위에 포털을 이용하는 올인대 봉합술(All-Ligament Repair)이다. 개방형 방식보다 병변에 보다 직접 접근할 수 있어 절개로 인한 주변 조직 손상에 따른 합병증 발생률 예방까지 가능하다. 또한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에 따라 개방형 수술에서 쓰이는 앵커와 같은 고비용의 재료를 쓰지 않고도 실만으로 봉합할 수 있어 비용적 부담 개선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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