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쓰리고 더부룩하다면 소화성 궤양 질환 의심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1-05-12 09:00:23

바쁜 현대사회에서 장시간의 업무와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들에게 속이 쓰리고 더부룩한 증상은 흔히 발생하는 증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증상 자체는 금방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에 일부 증상이 발현됐다 하더라도 단순한 피로 때문이라 생각해 자연회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가볍게 여기던 증상이 소화성궤양에서 유발된 것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위나 십이지장의 점막이 흡연,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종양 등으로 손상돼 위산으로부터 견디지 못하게 돼 헐어 버린 상태인 소화성 궤양은 속이 쓰리고 더부룩한 증상이 대표적으로 꼽히며 궤양에 출혈이 발생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진 경우 흑색변을 보거나 피 또는 커피색의 구토를 발생시킬 수 있다.

▲안계련 센터장 (사진=안성성모병원 제공)

안성성모병원 소화기센터 안계련 센터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소화성 궤양은 증상이 심해지면 점막 내부의 혈관이 다쳐 출혈이 발생해 위나 십이지장에 구멍을 발생시켜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는 복막염을 발생시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위궤양 진단은 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이뤄지며 조직검사를 시행해 궤양의 악성 여부를 확인하고 헬리코박터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 정밀한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가 효과를 보이며 일반적으로 6~8주간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약물치료 후 증상이 급격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자의적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나 지속적으로 약을 투여해야 재발률을 떨어트리고 완전한 치료가 가능하기에 치료에 대한 부분은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 치료 후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명상,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으며 음주, 흡연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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