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성장지연 동반한 女, 출산 후 심혈관질환 위험도↑
성빈센트병원 조윤성·겐유끼 교수팀, 제왕절개 출산 산모 188명 혈액 분석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1-07-21 11:37:36
임신 중 태아성장지연을 동반했던 여성은 출산 후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조윤성·겐유끼 교수팀은 2013년 4월~2016년 12월 성빈센트병원에서 제왕절개 출산을 한 188명의 단태아 산모를 정상 산모군, 태아성장지연(FGR) 단독군, FGR과 전자간증(임신중독증) 동반군으로 나눠 출산 전‧후 산모의 혈액과 출생시 태아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FGR로 태어난 출생아는 산모가 전자간증을 동반하였을 때 심혈관질환 관련 혈중지질농도(lipid profile)가 약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윤성‧겐유끼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태아 질환인 태아성장지연(FGR)이 산모에게도 영향을 줘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더불어 태아성장지연(FGR)과 함께 전자간증을 동반했던 출생아는 향후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윤성‧겐유끼 교수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최근 열린 제27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으며 연구의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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