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저림 및 감각 저하, 손목터널증후군 의심…정형외과 진단 후 치료받아야
고동현
august@mdtoday.co.kr | 2021-08-26 16:15:36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증가하면서, VDT 증후군으로 인한 다양한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VDT 증후군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오랜 사용으로 생기는 신체 증상으로, 대표적인 증상에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앞쪽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수근관을 통과하는 정중 신경이 눌려 발생한다. 수근관이 좁아짐에 따라 정중신경 지배 영역에 이상 증상이 발생해, 수근관 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과도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잘못된 생활 습관, 집안일, 손목 부위 골절 및 탈구 등의 외상 등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로 인해 수근관을 덮은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정중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전체 진료 인원 중 50~60대가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50대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약 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장기간 사용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환자가 늘고 있어, 디지털 기기 이용 및 손목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자가 진단으로 손목터널증후군 여부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손끝이 바닥이 향하도록 양쪽 손등을 마주한 상태에서 1분간 손등에 힘을 가하는 수근 굴곡 검사를 해 볼 수 있다. 검사를 통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어, 정형외과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는 정중 신경을 압박하는 국소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뚜렷한 원인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증상 개선을 중점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먼저 손목의 무리한 사용을 자제하고, 손목 부목 및 찜질 등을 시행한다.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와 수근관 내 스테로이드 주사, 프롤로 주사 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을 유도한다. 3~6개월의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에는 수근관 유리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인천 청라국제병원 정재호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오랫동안 무리를 가한 중장년층 이상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인구의 증가로 젊은 층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평소 손목의 반복적인 동작이나 무리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하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병 연령이 다양해지는 만큼 의심 증상이 발생했다면 자가 진단을 통해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며 “관련된 증상이 발생했다면 정형외과에 조속히 내원해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진행할 것을 권유한다”고 전했다.Source: https://8xbets-vn.com/dieu-khoan-8xb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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