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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ADHD?” 단순한 집중력 부족과의 차이점은?

웰빙 / 신창호 / 2025-04-15 11:53:09
[mdtoday=신창호 기자] ‘혹시 나도 ADHD일까?’ 일상 속에서 집중이 잘 되지 않거나 산만함을 느낄 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의심해보곤 한다. 하지만 단순한 집중력 저하만으로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 과연 ADHD는 어떤 기준을 충족해야 확진할 수 있을까?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을 핵심 증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소아청소년기 정신건강 질환이다. 국내 소아청소년의 ADHD 유병률은 약 5.9~8.5%로 보고되며, 전 세계 성인의 평균 유병률은 3.4%다. 이 중 한국 성인의 유병률은 1.1%로 나타났다.

뇌움한의원 노충구 원장은 “ADHD는 단순히 공부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해서 진단할 수 없다”며 “일상생활 전반에서 집중력 부족 증상이 관찰되어야 하며, 특히 만 12세 이전부터 꾸준히 증상이 나타났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인 ADHD의 경우, 성인이 된 후 갑자기 나타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대부분 학창 시절부터 이어져 온 문제를 성인이 되어서 자각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성인이 되어도 ADHD 증상이 지속된다면, 업무 수행 능력, 사회생활, 대인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노충구 원장 (사진=뇌움한의원 제공)


ADHD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증상을 통해 진단된다.


첫째, 과잉행동 증상으로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기 힘들어 하며, 앉아 있더라도 몸을 꼼지락거리거나 주변을 둘러보고 친구와 대화를 시도하는 행동이 나타난다. 둘째, 주의력 결핍 증상은 숙제나 준비물을 자주 깜빡하거나 학용품을 자주 잃어버리는 등의 모습으로 드러난다. 아는 문제에서도 계산 실수를 자주 하며, 간단한 심부름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말해야 이해하는 등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잦다. 셋째, 충동성 증상으로는 차례를 기다리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타인의 대화나 놀이에 무단으로 끼어드는 행동이 자주 나타난다. 또한 갑자기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는 등의 돌발적인 행동도 포함된다.

노충구 원장은 “ADHD의 주요 원인으로는 뇌의 불균형, 특히 전두엽 발달 지연이 꼽힌다”며 “좌뇌와 우뇌의 발달 속도 차이, 뇌 각 영역별 성장 속도의 불균형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뇌의 강점과 약점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개인의 뇌 특성에 맞춘 학습 및 생활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의 열쇠”라고 덧붙였다.

ADHD를 포함한 틱장애 등 뇌불균형 관련 질환은 기관마다 진단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숨어 있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ssangdae9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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