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장 오가노이드’ 원천기술을 이전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 오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소장 손미영,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 유종만. (사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제공) |
[mdtoday = 박성하 기자]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장 오가노이드’ 원천기술을 이전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술 확보를 통해 회사는 기존 핵심 재생치료제인 ‘ATORM-C’의 강점에 iPSC의 대량생산성을 결합, 범용(동종) 재생치료제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ATORM-C는 환자 본인의 장 줄기세포를 활용해 손상된 조직을 복원하는 자가유래 재생치료제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며 상업 임상 단계에 진입한 바 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임상 적용 노하우와 GMP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며 기술적 역량을 검증해왔다.
이번에 도입한 iPSC 기반 기술은 무한 증식이 가능해 대량생산과 표준화된 치료제 공급에 유리하다. 회사는 이를 통해 즉시 투여가 가능한 ‘오프 더 셸프(off-the-shelf)’ 형태의 범용 재생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기존 ATORM-C의 임상·생산 자산을 활용함으로써 개발 효율성과 시장 진입 속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기술 이전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미영 국가아젠다연구소장 연구팀이 개발한 차세대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기존 성체줄기세포(ASC) 플랫폼과 신규 iPSC 플랫폼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해 포트폴리오를 이원화할 예정이다.
재생치료제 고도화와 더불어 비임상 평가 사업인 ‘ODISEI’ 플랫폼의 확장도 기대된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 규제기관이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첨단대체시험법(NAMs) 도입을 권장하는 추세에 따라, 표준화된 오가노이드 공급 역량은 산업화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ATORM-C로 축적한 임상·생산 역량에 iPSC의 대량생산성을 결합해 범용 재생치료제로 확장함으로써 시장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생치료제와 NAMs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국내 최초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임상 경험과 GMP 인프라, 대규모 바이오뱅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