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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새 패러다임, 한미약품 복합제

제약ㆍ바이오 / 양정의 기자 / 2026-05-29 09:40:13
초저용량 복합제 ‘아모프렐’과 ‘로수젯’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 조명

▲ 2026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울산의대 김대희 교수(왼쪽)와 가톨릭의대 권오성 교수가 아모프렐과 로수젯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미약품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 4월 17일부터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ACC ASIA 2026)’에 참가해 초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을 중심으로 한 만성 질환 초기 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은 최신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심혈관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울산의대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는 고혈압 초기 치료제로서 아모프렐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난 2월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게재된 3상 임상시험 결과, 아모프렐은 단일요법을 대체할 수 있는 유용한 옵션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모프렐은 APOLLO-301 연구에서 암로디핀 5mg 대비 비열등한 혈압 감소 효과를, APOLLO-302 연구에서는 로사르탄 50mg 대비 우수한 혈압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김 교수는 아모프렐의 내약성 측면을 언급하며 초기 치료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2상 임상시험인 APOLLO-201 결과에 따르면, 아모프렐을 포함한 저용량 복합제군은 투여 8주 후 발목 둘레가 감소했으나, 암로디핀 단일제군은 오히려 증가하는 차이를 보였다. 김 교수는 “초저용량 복합제는 용량 의존적 이상반응 우려를 낮춰 환자의 치료 지속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톨릭의대 권오성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권 교수는 “조기 LDL-C 조절이 장기적인 심혈관 사건 예방으로 이어진다는 근거가 축적되면서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로수젯 10/2.5mg을 대상으로 진행된 EASY-ROSUZET 및 EROICA 임상연구 결과가 주목받았다.

 

권 교수는 “2형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EROICA 연구에서 로수젯 10/2.5mg은 97.5%라는 높은 복약 순응도를 보였다”며 “심혈관계 저위험군 및 중등도 위험군 환자의 장기적인 위험 관리 측면에서 유의미한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한미약품 김나영 전무는 “심혈관 질환 치료 전략이 변화함에 따라 아모프렐과 로수젯이 초기 단계부터 효과와 안전성을 균형 있게 고려할 수 있는 합리적인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의료진과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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