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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2026년 1분기 에볼루스 주식 141만663주를 135억원에 처분했다. (사진=메디톡스) |
[mdtoday = 박성하 기자] 메디톡스가 에볼루스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며 약 100억원 투자로 총 900억원 규모의 회수 성과를 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2026년 1분기 에볼루스 주식 141만663주를 135억원에 처분했다. 평균 처분 단가는 주당 9542원이다. 이 거래 이후 메디톡스의 에볼루스 지분율은 2025년 말 2.6%에서 0.4%로 낮아졌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다. 메디톡스는 나보타 관련 분쟁 합의 과정에서 에볼루스 지분을 확보했다.
메디톡스는 2021년 2월 애브비, 에볼루스와 3자 합의를 체결했다. 합의에 따라 에볼루스는 주보의 미국 판매·유통 권리를 확보했고, 메디톡스와 애브비에 2년간 3500만달러를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메디톡스는 나보타 해외 매출에 대한 로열티도 받는 구조를 마련했다.
당시 에볼루스는 보통주 676만2642주를 주당 0.00001달러에 메디톡스에 발행했다. 메디톡스는 지분 12.4%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됐다. 이후 2021년 8월 장내에서 70만1000주를 추가 취득하면서 지분율은 13.43%까지 높아졌다. 전체 취득 비용은 약 100억원으로 추산된다.
투자 회수는 2022년부터 시작됐다. 메디톡스는 2022년 8~10월 에볼루스 주식 20만4152주를 약 29억원에 매도했다. 2023년에는 387만8174주를 406억원에 처분하며 회수 규모를 크게 늘렸다.
2024년 9월에는 에볼루스 주식 169만663주를 368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2024년 4분기 124만4877주를 259억원에, 2025년 1분기 44만5786주를 70억원에 각각 매도했다.
올해 1분기 추가 처분까지 반영하면 메디톡스가 에볼루스 주식 매각으로 확보한 금액은 총 900억원 수준이다. 보유 잔여 주식은 약 28만주로, 5월 29일 종가 6.57달러를 적용한 평가액은 약 184만달러, 원화 기준 약 28억원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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