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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익 57조 ‘역대급’…반도체 슈퍼 호황 입증

전기ㆍ전자 / 유정민 기자 / 2026-04-30 10:44:29
(사진=연합뉴스)

[mdtoday = 유정민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33조8734억원, 영업이익 57조23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756% 급증한 수치로,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시장 수요 대응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이번 실적의 핵심 동력이었다. 메모리 사업은 AI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공급 제한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가 더해지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인 ‘소캠2(LPCAMM2)’를 동시 양산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시스템반도체 부문에서는 시스템LSI가 플래그십 SoC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을 이뤘으며, 파운드리는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컴퓨팅 및 광통신 모듈 분야에서 수주를 이어갔다.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매출 52조7000억원, 영업이익 3조원을 기록했다. MX(모바일경험) 사업부는 갤럭시 S26 울트라 등 플래그십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프리미엄 대형 TV의 견조한 판매와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했으나, 생활가전(DA) 부문은 원가 상승과 관세 영향으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6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메모리 가격 변동에 따른 고객사 수요 감소로 실적 하락을 겪었다. 하만 역시 오디오 시장 비수기와 개발 비용 상승 등의 부담으로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1분기에만 11조30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달러 등 주요 통화의 환율 상승이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사 영업이익에 약 1조8000억원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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