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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낙상 등으로 인한 관절 부상, 증상에 따른 치료와 재활 병행해야

재활의학과 / 최민석 기자 / 2024-01-19 11:25:59

[mdtoday=최민석 기자] 겨울철 낮은 기온, 차가운 바람은 혈관을 수축시키며 관절 주변 조직을 뻣뻣하게 만든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기본적인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져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쉽다. 이로 인해 신체의 각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기 쉽고, 부상을 당할 가능성도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특히 근력과 뼈가 약한 노년층은 눈길에 미끄러지는 낙상뿐만 아니라, 발목을 삐끗하는 부상의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낙상 사고 시 직접적으로 충격을 받은 부위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어깨와 목, 손목, 손가락, 무릎, 발목 등 광범위한 관절 부위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연세준재활의학과 오경준 원장은 “노년층은 골절이 발생할 경우 젊은 층보다 뼈가 붙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제대로 된 재활을 병행하지 않으면 해당 부위 기능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이에 치료와 함께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겨울철 낙상사고 외 발생하는 관절통증의 다양한 부위 중 하나는 어깨다. 혈관이 수축되기 쉬운 계절이라 과도한 운동이나 어깨를 많이 사용할 시 다른 계절에 비해 손상을 입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외출 시 추위로 인해 몸을 잔뜩 움츠리는 자세도 어깨 관절 주변 조직을 굳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평소 근골격계 질환이 없던 사람도 겨울만 되면 어깨 관절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테니스 엘보나 골프 엘보와 같은 팔꿈치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 외, 무릎통증을 동반하는 무릎 관절염 환자도 겨울철에 증가한다. 무릎은 인체의 하중을 견디는 곳이며 무릎 관절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되어 항상 주의해야 한다. 특히 관절염 등을 앓는 노년층에서 무릎 등의 관절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 오경준 원장 (사진=연세준재활의학과 제공)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깨, 팔꿈치, 무릎, 손가락, 손목, 등 신체 관절 곳곳에 통증이 느껴져도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면 호전이 되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휴식을 하며 찜질을 하고, 파스를 붙이면서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통증 부위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등 증상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 고령층이라면 회복이 더뎌 통증 정도가 더욱 심하게 느껴질 수 있고, 관절 질환을 동반한 경우도 있다. 겨울철 관절 통증은 날씨로 인한 것을 수도 있지만 오십견, 손목 관절염, 무릎 퇴행성 관절염, 상과염 등 관절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초기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관절의 손상 정도가 매우 크지 않은 이상 이러한 증상은 통증치료, 프롤로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보존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침 치료, 온열 치료와 함께 테이핑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과 함께 재활을 목적으로 하여, 근육과 힘줄, 인대, 교통사고 등 각종 원인에 의해 나타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재활치료는 약해진 근육과 관절, 뼈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하며, 향후 증상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 부위별로 특화된 테크닉을 적용해 증상을 예방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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